김부겸 전 장관, 총리 지명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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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6 14:57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에 김부겸(63)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로 집권 후반기 행정부를 이끌어가게 된다. 특히 이낙연·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호남출신인 반면, 김 후보자는 정부 첫 TK(대구·경북) 출신 국무총리다.
친문(親문재인)이 주류인 여권 내에선 ‘비주류’로 분류된다. 문재인정부 마지막 총리로서 임기말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소통’과 ‘화합’ 의미다.
경북 상주 출신인 김 후보자는 경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기도 군포에서 제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제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해 당선된 4선의 국회의원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