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세 최고치 기록...월 70만원
신세계부동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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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0 14:59
서울 지역 전용면적 60㎡ 이하의 아파트(원, 투룸)의 월세가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시 월 70만 원 대로 진입한 것이다. 이는 주택 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하면서 실수요자들이 월세로 몰리고 있어 서다.
머니 투데이의 보도에 의하면 이와 같은 현상은 서울 25개 구 중 20개 구에서 보합 또는 상승세를 보였다. 도봉구(60만원, 9%) 마포구(78만원, 5%) 은평구(58만원, 4%) 강남구(110만원, 4%) 등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서울시의 원룸 평균 월세는 55만원으로 전달보다 4% 올랐다.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종로, 여의도, 강남 등 3대 업무지구와 인접한 서초구(64만원), 용산구(53만원), 마포구(52만원)가 전달 대비 8%씩 올랐다. 서대문구(50만원), 성북구(47만원)도 6%, 7% 각각 상승했다. 강서구(43만원), 영등포구(46만원), 양천구(42만원)는 각각 7%, 6%, 5% 하락했다.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도 54만원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 시세를 기록했다. 고려대학교 부근이 47만원으로 4% 올랐고, 서울대학교 일대도 40만원으로 3%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