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홈 > 회원포럼 > 부동산 뉴스
부동산 뉴스

'내집 마련' 잦은 청약제도 변경…부적격자 양산 비판↑

    
  786802817_Cx1LtAiY_4a04cab6353f169c3d6f13cac42a7d14c7347604.jpg  
 

정부가 무주택 서민을 위한다는 취지로 청약제도를 변경하면서 원래 의도와 달리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부적격자만 양산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주택 청약제도를 전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은 2017년 이후에만 10차례 개정되는 등 시장에 혼란을 일으키면서도 제대로 설명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첫 강남 분양단지인 '디에이치 포레센트'는 전날부터 잔여가구(20가구) 청약에 들어갔다. 전체 일반분양(62가구) 가운데 3분의 1이 미계약 물량이다.

특히 전용면적 59㎡는 일반분양 26가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가구가 미계약 물량이다. 나머지 미계약 물량 6가구는 84㎡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미계약 물량이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잦은 청약제도 변경을 든다. 신청자가 청약 가점제상 무주택기간과 부양가족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을 제대로 계산하지 못해서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부적격 당첨건수는 13만9681건이었다. 청약 가점과 무주택, 세대주 등 오기(誤記)가 무려 46.3%였다.

업계 관계자는 "제도 변경 사항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청약점수를 계산해 지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청약 진행 전에 부적격자를 거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대출을 강력하게 규제하면서 분양 당시와 달리 자금 조달을 하지 못해 계약을 포기하는 당첨자도 많아졌다.

부적격자로 판정되면 당첨이 취소되고 향후 1년간 청약이 불가능해진다. 물론 본인이 가점 계산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아 실수로 청약을 했다는 점을 입증하면 되돌릴 수 있지만 절차가 번거롭다.


더 큰 문제는 이같은 부적격 당첨자 때문에 자격을 갖춘 청약자들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잃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국토부는 청약 시스템 개선을 위해 준비 중이다. 올해 10월부터는 청약업무를 기존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하는 문제도 논의하고 있다.

건설회사들은 이렇게 발생하는 미계약 물량 해소를 위해 '사전 무순위 청약'을 받기도 한다. 사전 무순위 청약은 청약 가점에 상관없이 미계약 물량을 사전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올해 2월 시행됐다.

효성중공업의 서울 '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는 일반분양 419가구 가운데 미계약 물량이 174가구였다. 무순위 청약 접수에서도 부적격자로 인해 잔여 가구가 100가구나 됐다.

GS건설의 '방배그랑자이' 잔여가구 물량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반분양은 256가구다. 1순위 청약에서는 2092명이 신청했는데, 무순위 청약에서는 6738명이나 몰렸다.

결국 이같은 현상은 현금 부자에게만 유리하다는 분석도 있다. 구매력이 있는 현금 부자들이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 잔여가구 모집시 물량을 가져가는 이른바 '줍줍'이 대세가 됐다는 것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너무 자주 바뀌다보니 짜깁기가 너무 많다"며 "투기과열지구나 청약조정대상지역 지정 등 중복 규제들이 굉장히 많은데 명확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이 바뀌기 전까지는 수요자들이 제도 변경을 숙지할 수 있도록 홍보를 많이 해야 할 것"이라며 "청약시 부양가족수나 무주택기간 등은 행정적으로 자동입력이 되게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0 Comments
10 Dec 2018
2018.12.10 10:01 AM

국토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등 개정안 시행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후속조치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신규 주택이 우선 공급되도록 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전매제한을 강화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공공분양주택의 거주의무기간을 강화하는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12월 1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 더보기
17 Dec 2018
2018.12.17 10:17 AM

한화건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17일부터 계약 실시

한화건설은 17일부터 3일 간 인천시청 맞은편에 위치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모델하우스에서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인천시 미추홀구 전 주안초교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4층, 4개동 전용 59~147㎡ 864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앞서 진행한 청약접..
12 Feb 2019
2019.02.12 08:00 AM

[집코노미] 일본 수도권에도 빈 아파트 급증…"가치는 0원"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일본에서 비어가는 아파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아파트 관리조합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기초적인 관리·수선도 하지못
15 Feb 2019
2019.02.15 01:02 PM

작년에 연기됐던 서울 정비사업장 2~3월 공급 개시

잇딴 정부의 규제 정책 여파로 연기됐던 서울 신규 공급이 2~3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장을 중심으로 본격화할 예정이다. 1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정비사업장에서 공급 예정인 물량은 13만5000여 세대다. 이 가운데 전체 물량의 절반에 육박한 6만500..
20 Feb 2019
2019.02.20 01:21 PM

지식산업센터 공급 증가… 대기업 따라가며 새둥지 튼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내수 침체에 기업들이 투자가치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하고 있다. 최근 분양가가 저렴하고 대기업들이 입주한 산업단지 인근에 집중적으로 속속 둥지를 틀고 있다.지식산업센터는 대체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분양을 받을..
21 Feb 2019
2019.02.21 05:56 PM

검단 대거 미달…흔들리는 수도권 청약시장

설 연휴 이후 첫 수도권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대거 미달이 발생했다2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20일 1순위 청약 접수를 한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전체 1439가구 모집에 1154명만이 청약을 접수해 미달이 났다. 158가구를 공급하는 전용 75㎡가 171명을 ..
22 Feb 2019
2019.02.22 05:20 PM

아파트분양 계약금 두배 물어주고 접습니다

조선산업 등 제조업 침체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쏟아지면서 지방 부동산 시장에 검은 그림자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3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e편한세상 창원파크센트럴`은 95%에 달하는 미분양을 견디지 못하고 최근 기존 일반분양 계약마..
25 Feb 2019
2019.02.25 10:25 AM

대우조선해양건설, 합정동서 '평택 뉴비전 엘크루' 28일 분양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오는 28일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일대에 `평택 뉴비전 엘크루`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7층 15개동, 전용 64~84㎡ 139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지가 1번 국도와 38번 국도가 교차하는 `비전 지..
Sponsor
Recommend Event
친구들에게 신세계부동산정보 공유하고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포인트 받으세요!
- 홍보 주소(배너) 클릭 회당 100 점 적립 (동일 아이피 90일 1회)
- 적립일로부터 180 일 경과 시 만료
- 부정클릭 발견 시 관련 포인트는 모두 초기화 됩니다.
- 로그인 후 이용 시 적립 가능합니다.
SNS Promotion - 적용할 SNS 아이콘 클릭 후 단계 진행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Naver Tumblr Pinterest
LINK Promotion - 카페,사이트 등 URL 클릭 이동 적용시 아래 내용을 복사 - 붙여넣기
IMAGE Promotion - 카페, 사이트 등 이미지 클릭 이동 적용시 아래 내용을 복사 - 붙여넣기
Related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