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주택 국제 심포지엄 개최…'모듈러주택' 활성화 모색
신세계부동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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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9 10:19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모듈러주택 활성화를 위한 공공주택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듈러주택이란 공정의 70∼80%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것을 말한다. 기계화 생산으로 균일한 주택품질 확보가 가능하며 공장·현장작업 병행으로 신속한 주택공급이 특징이다.
LH는 현재 △부산 용호동 14가구 △천안 두정동 40가구 △인천 옹진군 150가구의 모듈러주택을 활용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향후 스마트건설기술을 접목해 건설산업혁신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1인 가구 증가로 도심지 소형 주택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배경에 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주최하고 LH·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한다. 임석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모듈러주택 현황을 발표한다. 이어 안용한 한양대 교수가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토론회에선 이현수 서울대 교수(대한건축학회장)를 좌장으로 △이유리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장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 △김우영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신승식 포스코A&C 사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듈러주택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심화되기를 기대한다"며 "LH는 공공주택건설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 다양하게 모듈러주택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