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지방 '불꺼진 새 아파트' 12.7% ↑…전국 미분양 6.2만 가구
신세계부동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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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7 15:16
지난달 불 꺼진 새 아파트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이 10% 가까이 크게 늘었다. 전남·북, 경남·북, 충북 등 지방을 중심으로 준공 후 미분양주택이 대거 늘어난 탓이다.
국토교통부는 8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이 6만2370가구로 한 달 전보다 1.2%(762가구)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감소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미분양주택은 7월보다 각각 3.4%, 0.9% 줄어든 8534가구, 5만3836가구로 집계됐다.
하지만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전월대비 10% 가까이 증가했다. 수도권은 줄었지만 지방은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
지난달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1만3889가구로 전월대비 9.4%(1312가구) 증가했다. 수도권은 4.7%(123가구) 줄어든 2502가구, 지방은 12.7%(1435가구) 증가한 1만2699가구로 나타났다.
지난달 입주(준공) 물량은 전국 5만3737가구로 1년 전(5만1587가구)보다 4.2% 증가했다. 최근 5년 평균치(4만950가구)에 비해서는 31.2%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달 분양은 전국 1만4411가구로 수도권 6039가구, 지방 8372가구로 나타났다. 전국 분양물량은 전년동월대비 39.9% 줄었고 지역별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1년 전보다 44.7%, 35.7% 감소했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3만8299가구며 착공은 전국 3만393가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