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홈 > 회원포럼 > 부동산 뉴스
부동산 뉴스

강남·북 집값 격차 줄었다 왜?…박원순·규제의역설·개발호재

    
  1123635085_6l97DQBa_7d854146822b075066a75f5a73bf058ea5c3bb53.jpg  
서울 성동구 지역의 아파트 모습.(뉴스1 자료사진)

용산 등 서울 강북 주요지역의 집값이 최근 급등하면서 강남과의 집값 차이를 줄이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용산과 여의도 일대에 대한 대규모 개발 계획을 밝히고 나서 벌어지던 집값 격차가 줄어드는 양상이다. 용산구를 비롯해 동대문구 등 개발 호재가 있는 강북 주요지역의 집값 상승폭이 강남보다 높아서다.

1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강북지역 14개구의 아파트 중위가격은 5억2322만원으로 나타나 강남지역 11개구(9억5676만원)의 54.7% 수준을 기록했다.

아파트 중위가격은 비싼 아파트부터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하는 가격을 말한다. 평균가격은 고가 아파트가 많을 경우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어 향후 시장의 방향을 파악하는 데 중위가격이 더 유용하다는 평가다.

강북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상승세가 더뎠다. 강남 중위가격이 지난해 1월 7억3000만원대에서 올해 3월 9억3000만원대로 2억원 상승할 때 강북은 여전히 4억원대에 머물렀다.

이에 강북과 강남의 아파트값 격차는 큰 폭으로 벌어졌다. 강남 중위가격 대비 강북 중위가격 비율은 지난해 초 58% 수준이었으나 올 3월 53%까지 떨어졌다. 강남 아파트값이 오른 것에 비해 강북 아파트 매매가격은 덜 올랐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초부터 아파트 가격 추이를 보면 정부 규제가 강남을 겨냥했지만 그 피해는 강북이 입었다고 볼 수 있다"면서 '규제의 역설'을 지적했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급감하는 등 약세를 보이면서 강남북간 아파트 가격 격차가 주춤했고 최근에는 좁아지는 모양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이 3선에 성공하면서 강·남북 균형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섞인 데다 특히 지난달 용산 개발 발언을 계기로 용산구 등에서 집값이 크게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용산구 집값 상승률은 0.6%를 기록하며 보합 또는 마이너스를 보인 강남구(-0.32%), 서초구(0%), 송파구(-0.23%) 등 강남3구를 웃돌았다. 여기에 동대문구(0.67%), 강북구(0.87%), 중구(0.72%) 등의 다른 강북지역도 정비사업과 개발 호재로 집값이 뛰면서 강남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일조했다.  

실제 용산과 동대문 등 강북 주요지역의 아파트는 이전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용산구의 신동아아파트 전용 140㎡의 실거래가는 올해 1월 15억5000만원에서 지난 5월 22억2000만원으로 7억원 가까이 올랐다. 동대문구 청량리 미주아파트 전용 137㎡는 지난달 실거래가 7억원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동대문구 청량리의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도심과의 접근성이 우수해 이전부터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았으나 최근 청량리역세권 개발 호재까지 전해지면서 투자자도 몰리고 있다"며 "전세가율도 다른 지역에 비해 높다는 점도 투자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키 맞추기 장세라고 진단했다. 올해 초까지 강남 집값이 크게 상승한 것에 반해 강북의 경우 상대적으로 덜해 수요가 강북 주요시장으로 쏠린 결과라는 설명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그 동안 강남의 상승세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을 비롯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는 키 맞추기 현상을 보이면서 강남과 강북 집값 격차도 줄었다"며 "(강북 집값이) 어느 정도 오르면 부담을 느끼는 가격 저항선에 부딪히면 그 격차는 다시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0 Comments
23 Jan 2020
2020.01.23 08:46 AM

[한경부동산] 유망 수익형부동산 현장투어 참가업체 모집

한경닷컴과 상가정보연구소는 오는 30일(목) 오후 2시 양재역 서희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제32회 유망 부동산 현장 투어 사전 설명회'를 개
05 Feb 2020
2020.02.05 09:29 AM

롯데건설,"작년 87개 봉사단, 238건 사회공헌 활동"

롯데건설은 지난해 87개의 봉사팀이 238건의 사회공헌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매달 전 임직원이 급여 일부분을 기부하면 회사에서는
08 Feb 2020
2020.02.08 07:00 AM

[집코노미TV] 분양권 양도세 안 내는 법

▶최진석 기자안녕하세요 집코노미TV입니다. 이번 시간도 세금에 대해 원종훈 국민은행 세무사님과 얘기해보겠습니다. 부부끼리 분양권을 증여하면 양도
12 Feb 2020
2020.02.12 02:05 PM

속도조절 나선 공시가…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6.3%↑

지난해 11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올해는 소폭 인상에 그쳤다. 지난해 14% 가량 오른 서울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절반 수준인 7.89% 올랐다. 작년 급등 논란 탓에 정부가 '속도조절..
18 Feb 2020
2020.02.18 03:37 PM

'기생충' 뜨자 부랴부랴 반지하 지원 확대 발표한 서울시

서울시가 영화 '기생충'에서 부각된 열악한 반지하 주거환경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반지하 지원에는 제습기나 환풍기 등 추가 비용이 들 상황인데도 예산은 전혀 늘리지 않아 영화의 인기에 편..
24 Feb 2020
2020.02.24 10:11 AM

LH, 올해 20.5조 공사·용역 발주…작년대비 2배 증가 '역대 최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총 20조5000억원의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잠정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발주금액 10조3000억원에 비
27 Feb 2020
2020.02.27 04:09 PM

감사원 "국토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기준금액 오류"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아파트 분양가 상한금액 산출 기준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분양가 상한금액 구성의 70%를 차지하는 건축비가 정확하지 않은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된 것으로 파악됐다.감사원은 27..
03 Mar 2020
2020.03.03 09:50 AM

매경부동산아카데미, 소규모건축 디벨로퍼 과정 교육생 모집

후회하지 않는 건축주가 되려면 신경써야 할 게 참 많다. 좋은 땅 구입에서부터 마음에 드는 설계, 합리적 가격의 건축재료 선정, 부실시공 대처, 시공비 절감, 세무, 건물관리까지 모든 면에서 전문가 도움이 절실..
Sponsor
Recommend Event
친구들에게 신세계부동산정보 공유하고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포인트 받으세요!
- 홍보 주소(배너) 클릭 회당 100 점 적립 (동일 아이피 90일 1회)
- 적립일로부터 180 일 경과 시 만료
- 부정클릭 발견 시 관련 포인트는 모두 초기화 됩니다.
- 로그인 후 이용 시 적립 가능합니다.
SNS Promotion - 적용할 SNS 아이콘 클릭 후 단계 진행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Naver Tumblr Pinterest
LINK Promotion - 카페,사이트 등 URL 클릭 이동 적용시 아래 내용을 복사 - 붙여넣기
IMAGE Promotion - 카페, 사이트 등 이미지 클릭 이동 적용시 아래 내용을 복사 - 붙여넣기
Related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