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노조, 31일 김형 사장 내정자 철회 집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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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1 14:39
대우건설© News1 |
대우건설 노동조합은 31일 김형(전 포스코건설 부사장) 신임 사장 내정자에 대한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며 가두행진을 포함한 집회를 예고했다.
노조 측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광화문 대우건설본사에서 동화면세점까지 행진하며 김형 사장 내정자 철회를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 참석 인원은 2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지난 21일 성명을 내고 "밀실야합식 사장 선임에 대해 산업은행에 경고한다"며 "대우건설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반면 대우건설 측은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에서 결정된 김형 사장 후보를 임시이사회의 의결을 거친 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임사장으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장 추천 요건에 대한 일부의 이견에 대해 사추위에서는 면밀한 검토와 확인을 거친 사안임을 알려드린다"며 "후보자가 다양한 회사의 조직과 시스템을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향후 대우건설의 기업가치 제고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