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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청약성적, 70% 1순위마감 실패…"분양시장 열기 식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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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의 신규분양단지 모델하우스의 모습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와 금리인상 가능성, 입주물량 증가 등의 여파로 신규 분양시장도 위축되고 있다. 분양물량 절반 이상이 청약 1순위 마감에 실패하고 일부 입지가 좋은 단지에만 수요가 몰리면서 양극화가 고착화되고 있다.  

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분양정보를 분석한 결과 2월 청약을 진행한 16개 단지(민간 일반분양) 중 약 30%인 5개 단지만이 1순위에서 마감되고 나머지 70%는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이 중 4개 단지는 2순위에서 가까스로 주인을 찾았으나 7개 단지는 끝까지 미달된 채 청약을 마쳤다.

올해 들어 청약성적은 갈수록 저조해지는 모습이다. 앞서 1월에는 26개 단지가 청약에 나서 약 40%인 10개 단지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해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을 때에는 분양단지 절반 이상이 1순위 마감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8·2 부동산대책 등을 통해 청약규제가 대폭 강화되고 대출규제, 금리인상, 입주물량 증가 등 악재가 잇따라 겹치면서 주택을 공급하는 건설사와 수요자 모두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청약규제와 중도금 대출규제 등이 본격화되면서 건설사들이 주력단지 분양을 미루고 있는 상태"라며 "청약심리도 위축돼 예전처럼 분위기에 편승해 막무가내로 청약을 넣거나 쉽게 1순위에서 마감되는 경우는 흔치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약자들이 1순위통장 사용에 신중해지면서 소위 '되는 곳'에만 수요가 쏠리는 청약 양극화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2월에는 총 5만5906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사용됐는데 이 중 87%인 4만8710건이 인기단지 4곳에 집중됐다.

2월 초 세종시 나성동에서 분양한 '트리쉐이드 리젠시' 아파트의 경우 184가구 모집에 무려 1만190명이 몰려 55.4대1의 기록적인 경쟁률로 전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이 단지는 청약불패를 이어가고 있는 세종시에서도 최고 입지로 평가받는 2-4생활권 나성동에 위치해 분양 전부터 관심이 이어졌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부천에 공급한 'e편한세상 온수역'도 156가구를 분양한 결과 1순위에 4921명이 청약해 평균 31.5대1의 높은 경쟁률로 전주택형이 마감됐다. 단지는 1·7호선 역세권 단지인데다 서울과 부천의 인프라를 모두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수요가 몰렸다.

반면 지방 비인기 단지의 경우 수요자들에게 외면 받아 온도차가 크게 나타났다. 경북 상주시 복룡동에서 분양한 '새빛힐즈'는 총 52가구를 분양했는데 1순위 청약자가 단 2명에 불과했다. 이어진 2순위 청약에서도 3명이 청약하는데 그쳤다. 충북 '오창센토피아 롯데캐슬' 역시 172가구 분양결과 1순위 청약자가 8명에 그쳐 대거 미달된 채로 청약을 마쳤다.

한편 정부 규제 등의 여파로 관망하던 건설사들이 봄성수기를 맞아 이달 대규모 분양물량을 계획하고 있어 분양시장이 다시 한 번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중 전국에서 5만3459가구가 분양된다. 1분기 아파트 분양 물량 중 약 67%가 3월에 집중된다. 특히 올해 강남권 첫 분양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등 서울 주요단지 분양도 이달에 포함돼 있다. 이들 단지가 흥행에 성공할 경우 청약열기가 다시 재가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장재현 리서치본부장은 "이달 주요 건설사들의 주력 단지 분양이 대거 예정된 만큼 분양시장 분위기는 또 다시 바뀔 수 있다"며 "하지만 규제들이 워낙 강화된 만큼 분위기 개선은 일부 지역에 한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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