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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직전 서울 아파트 매매 '최고조'…매수자 '잠 못 이루는 밤'

    

이달 신고된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지난달에 이어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9·13 부동산대책 전에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규제 직전까지 '막차수요'가 상당했음을 보여준다.

2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 들어 23일까지 서울 지역에서 거래 신고된 아파트 매매 건수는 총 8428건을 기록 중이다. 1일 평균 거래량으로 환산하면 366.4건이 거래된 셈이다.

서울시가 해당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지난해까지 10월 평균 거래량은 7950건(일평균 256.4건) 정도다. 이달 거래량은 이를 43%가량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앞서 9월에도 총 1만2391건(일평균 413.0건)으로, 9월 거래량으로는 역대 두 번 째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거래량은 부동산 거래를 신고한 '신고일' 기준으로 집계된다. 현재 주택 거래 신고는 계약 후 60일 이내에 하도록 돼 있다. 8월 또는 9월 계약을 체결했더라도 10월에 와서야 신고를 했다면 10월 거래량으로 집계된다.

확인 결과 이달 신고건의 대부분이 8~9월 체결된 계약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를 '계약일' 기준으로 분류해 놓은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보면 서울 지역 아파트 중 실제 이달 계약이 체결돼 신고가 이뤄진 것은 현재(23일 기준)까지 469건에 불과하다. 8428건 중 5.6% 정도에 해당한다. 이달 계약이 됐더라도 아직 신고하지 않은 건은 집계되지 않아 계약 건수는 계속 늘어나겠지만 현시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 정도다. 나머지 7959건이 8~9월 계약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실거래가 시스템에서 9월 계약건은 총 4898건을 기록 중인데, 구체적으로 보면 1일부터 9·13 대책 전인 12일까지 3882건이 계약된 반면, 대책 발표 후 30일까진 1016건이 계약되는데 그쳤다. 한편 그보다 앞선 8월 계약건의 경우 1만476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미루어 볼 때 9·13 대책 발표 직전까지 서울 주택시장 과열이 심화됐던 당시 상황과, 규제를 피하기 위한 '막차수요'가 극에 달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 이후 규제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매수세가 급격히 꺾여 거래가 줄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신고일' 기준인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매매건도 이달 초중반까지는 일평균 400여건을 기록했으나, 계약이 줄어들면서 '신고건'도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각에선 9·13 대책 전 몰려들었던 막차수요들이 가격 고점에서 '상투를 잡은 것이 아니냐'(가장 높은 시세에 매입)는 불안감들이 표출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규제 여파로 지난주까지 6주 연속 둔화돼(0.47%→0.45%→0.26%→0.10%→0.09%→0.07%→0.05%) 마이너스(-) 진입이 임박했다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실제 가격 변동이 심한 강남권에서는 송파구 대표 재건축 단지인 잠실주공5단지가 1개월여만에 1억~2억원 가량 가격이 떨어졌고 엘스, 리센츠, 파크리오 등 잠실동 대표 단지들도 호가 하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강남구 역시 대표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 호가가 2억원가량 떨어지고, 급등했던 삼성동 신축 아파트나 개포동 재건축 단지들도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여러 통계를 종합해 볼 때 9월 정부 규제 직전 주택시장 과열이 극에 달하고 막차수요도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며 "규제 이후 관망세가 짙어지고 금리인상 등 추가 악재까지 예고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더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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