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홈 > 회원포럼 > 부동산 뉴스
부동산 뉴스

브레이크 걸린 서울 아파트시장…장기 안정세 접어드나?

    
  786802820_rk9MaiRm_1c773ef809016756279956e60273e0df41ea4926.jpg  
서울의 한 아파트단지의 모습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되면서 향후 집값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등 서울 주택시장을 주도하던 인기지역의 마이너스(-) 진입이 임박하면서, 서울 집값이 장기 안정세에 접어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한국감정원의 '10월 셋째 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15일 조사기준)은 전주(0.07%) 보다 0.02%포인트(p) 둔화된 0.05%를 기록했다.


지난달 3일(조사일 기준) 0.47% 고점을 기록한 이후 6주 연속 하락한 것이자, 지난 6월 11일(0.05%) 이후 18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상승폭도(0.47%→0.45%→0.26%→0.10%→0.09%→0.07%→0.05%) 단기간에 빠르게 둔화됐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고강도 세금·대출 규제인 9·13 대책이 나오고, 수도권 신규주택 공급계획인 9·21 방안까지 발표되자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가 멈췄고 가파르던 상승세도 급격히 꺾였다. 관망세가 장기화되자 대세였던 '집값 상승 전망'을 깨고 조심스레 '집값 조정 전망'을 내놓는 전문가들도 서서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역별로 서울 강남·강북권 모두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강북 14개구는 0.08%에서 0.06%로, 강남 11개 구는 0.05%에서 0.04%로 오름폭이 줄었다.

자치구별로는 최근 서울 집값 상승을 이끌던 용산구가 장기간 지속하던 상승세를 멈추고 0.0% 보합 전환해 눈길을 끌었다. 용산구가 0% 상승률을 나타낸 것은 지난 6월 4일(조사일 기준)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용산은 서울시의 개발계획 발표 영향 등으로 타지역에 비해 집값이 많이 올랐던 곳"이라며 "최근 매수세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매도자들도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보합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역시 대표 인기지역인 강남3구도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면서 마이너스 진입을 목전에 뒀다. 강남구와 송파구는 지난주 주간 상승률이 0.01%에 그쳤고 서초구는 0.03%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고가 아파트들이 포진한 이들 인기지역이 먼저 안정세로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서울 전역의 상승률이 크게 둔화되긴 했지만 아직 25개 자치구 모두 0% 이상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어 첫 마이너스 지역 등장에 시장 촉각이 곤두서 있는 상태다.

이들은 연초부터 아파트값이 수억원씩 급등해 단기 가격 상승 피로감이 누적돼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더해 정부가 고가 아파트에 대한 세금 부담을 대폭 강화하면서 보유 부담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020년부터 실거래가 9억원 이상 아파트의 경우 10년 이상 보유하더라도 실거주요건(2년)을 채우지 못하면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받지 못해 양도세 폭탄이 예고되고 있다. 내년부턴 종합부동산세 세율도 인상되고 종부세 산출 근거인 공시가격 현실화도 예정돼 있어 고가주택 보유 부담감이 커지게 된다.

감정원에 따르면 송파구의 경우 잠실주공5단지 호가하락이 전반으로 확산되고, 그 밖에 잠실동 대표단지인 엘스, 리센츠, 파크리오 등의 호가가 하락하면서 이미 잠실동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실제 잠실동 중개업소들은 지난 주말부터 "집값이 대폭 조정됐다"며 급매물 안내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매수문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 역시 대표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 호가가 2억원가량 떨어지고, 급등했던 삼성동 신축 아파트나 개포동 재건축 단지들이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종로구(0.15%), 중구(0.09%) 등 매물부족 지역과 금천구(0.14%), 구로구(0.13%), 도봉구(0.08%)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서울 집값이 당장에 하락세로 돌아서기보다는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한 뒤 이후 시장 여건에 따라 방향을 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부동산 시장은 심리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첫 마이너스(-) 지역이 등장할 경우 수요심리는 또 한 번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한국은행의 연내 금리인상 여부나 정부의 추가 주택공급 계획 내용 등에 따라 집값 향방이 갈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0 Comments
29 Jun 2024
2024.06.29 09:54 PM
New

새글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성공적 수주 위한 현지화 전략 본격 가동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의 성공적 수주를 위해 원전 로드쇼를 비롯한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 가동에 나섰다. 로드쇼 기간 동안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대통령궁에서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면담하고 보이코 보리소프 GERB(제1당) 총재, 델리얀 페브스키 MRF(제2당) 총재와 각각 만남의 자리를 갖는 등 코즐로두이… 더보기
2024.06.29 04:13 PM
New

새글 “구성역 영업개시로 GTX-A 수서~동탄 완전 개통”

         (국토교통부 이미지)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6월 29일 오전 GTX-A 구성역을 찾아 개통을 축하하며,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성 확보를 위해 신설 역사의 시설물 및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GTX-A 구성역은 지난 3월 30일 최초 개통한 GTX-A 수서~동탄 구간에서 미개통된 역사였으나, 그간 영업시운전, 이용자 점검 등을 계획대로 완료… 더보기
28 Jun 2024
2024.06.28 04:00 PM

LH, 정부정책 신속 이행을 위한 3,800억 규모(15억 헤알화) 해외채권 추가 발행

         (LH의 로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년 만기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을 약 3,800억 원 규모(15억 브라질헤알화, 미 달러화 기준 약 2.8억 달러)로 발행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는 LH가 지난 4월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진행한 2,700억 규모(10억 헤알화) 헤알화 표시채권 발행보다 1.5배 큰 규모이다. LH는 통화 스와프… 더보기
2024.06.28 02:17 PM

국토부, ‘24년 5월 주택 통계 발표

         (국토교통부 이미지)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4년 5월 기준 주택 통계를 공표했다. 건설은 ’24. 5월 기준 주택 착공, 분양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고, 인허가, 준공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또한, 인허가는 5월 기준 23,492호로 전년 동월(36,065호) 대비 34.9% 감소했고, 착공은 5월 기준 17,340호로 전년… 더보기
2024.06.28 01:09 PM

포스코이앤씨, 부산서 ‘더샵 리오몬트’ 28일 견본주택 개관

     포스코이앤씨가 28일 부산에서 ‘더샵 리오몬트’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7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월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9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더샵 리오몬트’의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 더보기
27 Jun 2024
2024.06.27 03:41 PM

여름철 주거안전망, 더 튼튼하고 촘촘하게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6월 28일 오후 풍수해, 폭염 등 여름철 재해 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매입임대 현장을 방문하여 침수방지시설 설치 현황을 점검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풍수해에 대비하여 쪽방, 반지하 등 재해취약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안전점검 등 준비상황과 위기상황 … 더보기
2024.06.27 03:29 PM

대우건설 '산성역 헤리스톤' 6월 28일 견본주택 오픈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10대 건설사 중 3개사가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공급하는 초대형 브랜드 단지 ‘산성역 헤리스톤’의 견본주택을 28일(금)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선다고 27일 밝혔다. '헤리스톤'은 Heritage(문화유산)와 Stone(석조)의 결합어로 천년을 이어온 문화유산의 품격과 견고함을 지닌 주거공간을 대우건설, GS… 더보기
26 Jun 2024
2024.06.26 02:04 PM

현대건설, 시니어 주거 문화 선도 역량 강화

     현대건설이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시니어 주거 문화를 선도할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24일(월)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 주거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현대건설 이동훈 개발사업부장과 신한라이프 김순기 전략기획그룹장, 신한라이프케어 우석문 대표 및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 더보기
Sponsor
Recommend Event
친구들에게 신세계부동산정보 공유하고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포인트 받으세요!
- 홍보 주소(배너) 클릭 회당 100 점 적립 (동일 아이피 90일 1회)
- 적립일로부터 180 일 경과 시 만료
- 부정클릭 발견 시 관련 포인트는 모두 초기화 됩니다.
- 로그인 후 이용 시 적립 가능합니다.
SNS Promotion - 적용할 SNS 아이콘 클릭 후 단계 진행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Naver Tumblr Pinterest
LINK Promotion - 카페,사이트 등 URL 클릭 이동 적용시 아래 내용을 복사 - 붙여넣기
IMAGE Promotion - 카페, 사이트 등 이미지 클릭 이동 적용시 아래 내용을 복사 - 붙여넣기
Related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