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바스, 세균 막는 변기 커버 출시
국내 벤처기업 와우바스(대표 석동희)가 세계최초로 화장실 용변 후 발생하는 오물 및 세균비산을 막아주는 변기커버 ‘시트케어(seat care)’를 출시해 시판에 나섰다.
이 제품은 용변 후 양변기에서 물 내림으로 발생하는 와류와 역류수압으로 오물이 바닥에 튀고, 눈으로 식별이 어려운 세균비산으로 욕실 전체가 오염되는 문제를 개선한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세균관련 세계최고의 권위자 philip. M교수 저서 에 따르면 ‘변기뚜껑을 열고 물을 내릴 때 1회의 양변기 물 내림에 대장균·비브리오균·황색포도균 등 100여종의 세균 70십만 마리가 비산한다’고 기술돼 있다. 이 세균들은 욕실에서 사용하는 칫솔·타올·면도기·화장품·휴지 등에 내려앉아 피부병·구토·설사 등 갖가지 질병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황색포도상균이나 패혈증을 일으키는 비브리오균 등은 ‘50% 이상 치사율이 높은 질병으로 양변기 물 내림 과정에서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각종 연구 결과에 나와 있다.
이와 관련해서 MBC(2006년)와 KBS(2011년, 2015년, 2017년)는 국민개도 차원에서 시험방송을 통해 변기시트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릴 때와 열어놓고 물을 내릴 때의 세균비산의 차이를 1,000배속 고속카메라로 시현했었다. 뚜껑을 열고 물을 내릴시 약1억 마리,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릴시 에도 약1백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TV를 시청한 국민들이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바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무슨 이유로 일어나는 것일까?
석동희 와우바스 대표는 “현재 세계적으로 사용 중인 일반시트와 비데 모두 뚜껑과 시트사이의 공간과 시트하부 몸무게 지지대 사이의 공간으로 오물과 세균의 비산을 막을 수 없는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번에 출시된 일반좌변기 시트케어(seat care)는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뚜껑과 시트에 각각 밀착패드와 오염된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항균필터가 내장돼 있다. 또한, 뚜껑을 열고 닫을 때 찝찝함을 막기 위해 손잡이를 시트에 부착시켜 깔끔하게 개폐할 수 있도록 디자인 것도 독특하다.
요즘 대형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시공의 추세는 과거의 주방에서 베란다, 베란다에서 욕실로, 고급 자제들을 사용할 만큼 욕실을 부각시키는 추세이다. 분양 업체들도 “편리함을 위해 화장실이 주거 안으로 2-3개씩 들어오다 보니 발생되는 비위생적인 문제를 간과 할 수 없는 만큼, 입주자들의 위생적 욕구를 업체들이 보완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욕실을 강조 한다”고 말하고 있다. 문제는 ‘화장실이 욕실 안에 있고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오물 및 세균비산을 막을 수 없다’는 점이다.
이번에 출시한 와우바스의 시트케어는 위생과 기능을 겸비한 신제품으로 기술평준화로 답보 상태에 빠진 국내외 좌변기시트 시장을 새롭게 개척 했다‘는 점에서 관련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이 제품은 2019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주최한 전시회에서 도내 우수상품으로 선정돼 수원 전시관에 입점 전시하고 있으며, 국내 수전반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로얄컴퍼니와도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와우바스는 일반시트에 이어 비데 개발을 위해 벤처부 산하 기술정보진흥원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고 탈부착 위생 비데를 새로이 개발 중에 있다. 신제품은 올 10월 국내외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오는 2020년 연매출 5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