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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인사 키워드…"해외통 전면 등장 돌파구 찾기"

    

이사회 시즌과 함께 건설사의 사장단 및 임원인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정부 규제 본격화 등의 악재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경영환경에서 주택시장이 어려워질 것을 대비해 해외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에서 전략기획을 담당했던 정진행 사장이 12일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2011년 김창희 부회장을 마지막으로 부회장직을 없애고 총괄사장 체제를 유지해 온 현대건설이 7년만에 부회장직을 부활했기 때문이다. 업계는 정 부회장이 현대차그룹에서 오랜 기간 쌓은 공로를 인정 받아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승진해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에서 전략기획 및 대관을 담당했던 만큼 4년째 각종 심의와 규제로 발목이 잡힌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사업 일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내주 월요일 정 부회장에게 업무보고를 준비중에 있어서 임원인사도 이번주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일 '현장 중심의 성과주의' 인사기조를 바탕으로 2019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건설부문에서는 올해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무 3명, 상무 9명 등 총 19명의 승진자 중 절반이 넘는 12명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건설부문 12명 중 6명이 현재 현장 소속이고 전원 해외 주요 프로젝트를 이끈 핵심인재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원칙하에 좋은 성과를 거뒀던 (해외)현장의 책임자들이 승진 대상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진행된 대우건설 정기임원인사는 김형 사장 취임 이후 단행된 첫 인사였다. 주택건축사업본부장으로는 백정완 전무가 신임됐다. 백 전무는 과거 주택사업본부장을 맡다가 지난해 8월 인사 때 리스크본부장이 됐다. 이번에 다시 주택사업으로 돌아왔다. 조승일 전무가 맡고 있던 플랜트사업본부는는 김광호 상무보가 이끌게 됐다.

무엇보다 올해 하반기 영입된 삼성물산 출신 김형섭 전무가 토목사업본부장 자리를 꿰찼다. 대우건설은 임원인사와 함께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기업가치제고본부를 신설해 그 아래 혁신 작업을 주도하는 기업가치제고실과 리스크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수주심의실(기존 리스크관리본부)을 두어 중장기 핵심 전략 업무를 추진하는 방향이다.

같은달 GS건설도 물갈이를 진행했다. 2014년부터 플랜트공사 담당임원으로 활약해 온 이광일 현장소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김태진 재무본부장(CFO), 안채종 주택시공담당임원, 허윤홍 신사업추진실장 등 4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전무 승진 3명, 상무 신규선임 5명 등 총 12명 규모의 대규모 승진 인사다.

GS건설의 승진 인사는 올해 영업이익 1조원이라는 호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조직 운영의 큰 틀과 경영 기조의 지속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합한 젊고 추진력 있는 인재를 대거 승진시켰다"고 말했다.

대림산업도 정기인사를 통해 주택과 토목 부문에서 승진자를 다수 배출했다. 반면 손실을 기록한 플랜트 부문은 승진자를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승진자는 △전무 4명 △상무 8명 △상무보 9명 총 22명으로 주택가 토목사업이 크게 선전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인사로 보인다.

SK그룹도 SK건설 신임 사장에 '해외통'인 안재현 글로벌비즈대표를 임명했다. 1966년생으로 올해 52세인 안 사장은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 와튼스쿨에서 MBA를 마쳤다. 1987년 대우를 거쳐 2002년 SK로 옮긴 뒤 SK 구조조정추진본부, SK D&D 대표, SK건설 글로벌마케팅부문장, SK건설 Industry Service부문장, SK가스 경영지원부문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안 사장은 SK그룹 내에서도 내로라하는 '해외통'으로 꼽힌다. 지난해 말 사장으로 승진해 글로벌 사업부문 대표에 오르면서, SK건설의 해외개발 사업 확대 등을 통한 포트폴리오 혁신 강화 임무를 맡아왔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통으로 손꼽히는 안 사장이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SK건설의 해외사업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화건설도 임원인사를 통해 최광호 대표 부사장을 사장으로 올렸다. 최광호 사장은 1977년 한화건설에 입사, 건축사업본부장 전무, BNCP 건설본부장, 해외부문장 등을 역임했고, 2014년 12월 부사장에 오른 뒤 이듬해 6월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최 사장은 지난 2012년엔 총 사업비 11조원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본부장을 맡아 사업을 이끌었으며 지난해 11월 하이데르 알 이바디 이라크 총리를 예방해 '비스미야 신도시' 건설 지원을 요청, 지연됐던 공사대금 약 1억7000만달러를 수령하는 등 해외에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건설이 침체된 상황에서 다행스럽게도 해외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며 "해외사업의 경우 경기만 살아나면 언제든지 수익을 창출할 구조를 갖췄기 때문에 해외통을 전면 등장시켜 사업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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