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한남동 재건축 수주
현대건설이 5월 9일, 올해 처음으로 자사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한 용산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현대건설이 탄탄한 재무능력과 탁월한 기술력, 그리고 프리미엄 브랜드와 우수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한남동에 또 하나의 디에이치를 선보인다. 지난해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불린 한남3구역(디에이치 한남)을 수주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올해 첫 디에이치 브랜드를 내건 최고급 프리미엄 아파트를 어떻게 구현해 낼지 기대가 크다.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유훈)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80표 중 77표를 득표(득표율 93.9%)하며 압도적인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첫 번째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에 나선 한남시범아파트는 두 차례 입찰이 모두 유찰됨에 따라 시공자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현장설명회에 모두 참여하며 적극적인 사업 참여 의지를 보인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34길 22(한남동) 일대 7,345.4㎡를 대상으로 지하 4층, 지상4층, 총 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한남동이라는 서울의 대표적인 프리미엄급 입지적 가치를 보유한 한남시범 아파트의 장점을 적극 활용,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에이치 메종 한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