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에 강하다! 풀퍼니시드 오피스텔 ‘인기’
최근 1인 가구로 대표되는 싱글 주거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풀퍼니시드 오피스텔이 관심 받고 있다. 풀퍼니시드는 완비된 가구와 가전 제품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주거용품 구입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싱글족에게 인기가 높다.
실제로 최근 분양 시장에서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춘 오피스텔의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 한 예로, SK건설이 지난해 10월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서 선보였던 ‘송도 SK뷰 센트럴’은 전기쿡탑과 욕실 수납장, 붙박이장 등 빌트인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제공하며 인기가 높았다. 이 단지는 청약 당시 평균 5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1인 가구 입장에서는 풀퍼니시드 오피스텔 입주 시 비용 절감이나 공간 활용 등에 대한 주거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다. 풀퍼니시드 시스템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은 물론 TV, 책장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가전 및 가구들을 제공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춘 신규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의 경우 시스템 에어컨, 콤비냉장고, 드럼세탁기 등을 제공해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이미 입주가 완료된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비롯해 지역 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등이 연계된 업무시설이 입주 중에 있으며, 그린파워, 모베이스 등이 입주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대형 종합병원인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이 인근에 있다.
단지 인근에는 2023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이 개통 예정에 있다. GTX A노선을 이용하면 동탄역(예정)에서 삼성역(예정)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이케아코리아도 최근 고매동 일대에 건축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개발 계획이 확정될 경우 인근에 입점 예정인 롯데프리미엄 아울렛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 총 679세대(아파트/오피스텔)로 공급된다. 그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 140실 △42㎡ 96실의 총 236실 규모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1830에 있다.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