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개발임대주택 매입에 748억원 추경 편성
신세계부동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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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13:42
서울 종로구 사직2구역 전경 |
서울시가 재개발 임대주택 매입 예산으로 748억원을 편성해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시켰다.
서울시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 3조6742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시의회에 심의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가 관리하는 재개발 임대주택은 4만1310가구다. 앞으로 748억원을 투입해 추가로 478가구를 사들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24만가구)에 따른 실행방안이다.
최근 장기간 방치돼 문제가 되고 있는 빈집 정비도 돌입한다. 이미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빈집 관리 부서를 신설했다. 수만가구에 달하는 빈집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으로 37억원을 투입해 빈집을 커뮤니티시설과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북구·동대문구에서 빈집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범사업 성과에 따라 추후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개발 임대주택 매입으로 철거세입자 등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