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1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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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 12:43
국토교통부는 29일 2021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삼성물산(시공능력평가액 22조5천640억 원)이 차지했다. 삼성물산은 2014년부터 8년 연속 시평액 1위 자리를 지켰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서 시공능력평가액을 산출하는 제도다. 시공능력평가액은 매년 7월 말 공시되고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시공능력평가액은 공사 발주자가 입찰제한을 하거나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 제도를 운용할 때 기준으로 활용된다.
2위는 지난해와 같이 현대건설(11조4천억원)이 차지했고, 작년 4위였던 GS건설(9조9천억원)이 한 단계 뛰어 3위가 됐다. 지난 해 3위였던 대림산업은 8위로 하락했다. 이유는 대림산업에서 기업분할을 통해 DL이앤씨가 됨에 따라 신설법인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이다.
5위는 대우건설이 차지했다.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중흥그룹 소속 건설사인 중흥토건(2조원)은 작년보다 2계단 내려간 17위, 중흥건설(1조1천 억 원)은 5계단 하락한 40위였다.
올해는 총 7만347개사가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했다. 이는 전체 건설업체 7만7천822개사의 90%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