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0년도 철도안전 투자실적 및 향후계획 공시
‘2020년도 철도안전투자 공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등 19개 철도운영기관의 안전투자실적 총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며,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의 투자실적이 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19개 철도운영기관 누리집과 철도안전정보포털(www.railsafety.or.kr)에 ‘2020년도 철도안전투자공시’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철도안전 투자공시제도는 철도차량·시설의 노후화로 안전투자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철도운영기관의 투자실적 및 향후계획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철도운영기관 간 경쟁을 통한 투자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2019년 도입된 제도이다.
운영기관의 투자실적 총계는 2018년 1조 4천억 원, 2019년 1조 5천억 원, 2020년 2조 5,691억 원으로 꾸준히 상승했고, 증가율 또한 2018년 대비 82.7%(‘20)을 기록해, 운영기관이 철도안전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관별로는 공시대상 중 13개 기관(68%)이 전년대비 투자실적이 증가 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철도공사(1조 8천억원), 서울교통공사(5,400억원), 부산교통공사(922억원)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운영기관의 투자계획 대비 집행실적도 `18년 81%에서 `20년 97%로 18%p가 증가하는 등 안전투자는 단순실적 이외에 투자계획 대비 집행실적 또한 꾸준히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계획 대비 실적비율은 우이신설경전철(주)(110%), 부산교통공사(108%), 한국철도공사(107%)를 기록해 한국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는 투자실적, 투자계획 대비 집행실적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철도안전정책관은 “안전투자공시제 도입으로 운영기관 간의 경쟁을 통한 철도안전의 수준이 향상”되었다면서, “향후에도 철도안전 투자확대를 위해 운영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