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국토교통기술대전서 우수한 신기술 대거 선봬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의 대우건설 부스 |
대우건설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참가해 우수한 건설기술을 선보였다.
대우건설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참가했다. 2011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토교통기술대전은 도시, 건축, 도로, 교량, 철도, 항공 등 국가기간산업 연구개발(R&D) 전문 통합행사다. 대우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대우건설은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대우건설은 부스에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바닥판(DPS), 충전강관 모듈러 교각, 스마트 균열저감 콘크리트 기술, 대우스마트건설시스템(DSC), 드론활용 건설 기술, 노후 플랜트 개선(Revamping) 기술을 공개했다.
스마트 균열저감 콘크리트 기술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슬래브 균열로 발생하는 누수 하자문제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대우건설은 2016년 기술 개발에 이어 현재 약 30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또 최신 무인비행 장치인 수직이착륙비행드론(V-Tol)을 전시했다. V-Tol은 고정익 장기간 비행과 회전익을 통한 수직 이착률이 가능한 드론이다. 대우건설은 경산지식산업단지현장을 시작으로 고령월성산업단지현장, 새만금 6-1공구 현장 등에 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드론보다 정밀한 측정 데이터를 산출해 지형정보를 얻을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은 국책연구과제인 '모듈러 교량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해 모듈러 교량에 필요한 세부기술을 개발했다. 앞서 연구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조립식 급속시공 교량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연구원은 또 ICT 교량 연구개발 사업의 세부책임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건설자동화 연구개발 사업에 업계 선두주자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실용화 사업으로 건설산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