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 한달 만에 증가전환…"수도권 19% 급증"
신세계부동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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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9 13:44
국토교통부 제공© News1 |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1600가구 가까이 늘면서 한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20% 급증한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9583가구로 전월대비 2.7%(1579가구) 늘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늘어나 지난 2월 6만903가구로 집계, 지난해 4월(6만313가구) 이후 처음으로 6만가구를 넘었다. 이후 지난 3월 5만8004가구로 줄었지만 한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4월 미분양이 증가세로 전환한 것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20% 가까이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수도권 미분양은 전월대비 19%(1654가구) 늘어난 1만361가구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은 4만9222가구로 3월보다 0.2%(75가구) 줄어드는데 그쳤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도 3월보다 690가구(5.8%) 증가한 1만2683가구로 집계됐다. 불꺼진 새 아파트가 여전히 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지난달 준공(입주)은 전국 4만2343가구로 1년 전보다 14.6% 감소했다. 다만 최근 5년 평균치(3만9841가구)보다는 6.3% 늘었다. 분양은 전국 2만5229가구로 지난해 4월보다 82.9% 증가했다. 최근 5년 평균치(3만3552가구)보다는 24.8% 줄었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는 1년 전보다 7.3% 늘어난 4만6737가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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