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복지는 사회 참여이다’
(주)제이민코퍼레이션(대표 김진궁)은 21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한국장애인연맹(DPI)과 공동으로 제1회 장애인재택근무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의 세미나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고 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참여하도록 하는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주)제이민코퍼레이션 김진궁 대표 |
김진궁 대표는 인사말에서 “정부에서는 ‘장애인 고용촉진법 및 직업재활법’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자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기업은 장애인 채용보다는 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를 택하고 있다”면서 “장애인에 대한 가장 큰 복지는 돈이 아니라 사회참여이다”고 했다.
박춘우 한국장애인연맹(DPI) 회장 권한 대행은 “장애인의 직업활동이 법으로 보장돼있다고 할지라도 장애인에 맞는 적법한 법으로 변화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실의 벽에 대해서 안타까워했다.
(사)열린세상국민문화운동본부 이일세 대표 |
세 번째로 등장한 이일세 (사)열린세상국민문화운동본부 대표는 축사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장애인에 있어서 재택근무가 대안일 수 있습니다. 지구상에서 대한민국보다 인터넷통신이 활발하고 빠른 나라는 없습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모든 업무처리가 가능 합니다”
이어서 대구대 이달엽교수가 ‘중증장애인의 재택근무에 관한 연구개발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고,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이 있었다.
토론자는 나사렛대학교 조성열교수를 좌장으로 이달엽 대구대교수, 한국장애인재단 서인환 사무총장, 한국장애인연맹 임상욱국장, 김재익 Good Job자립생활센터 소장, 황원경 (주)제이민코퍼레이션 차장 등 총 6명이 나섰다.
좌로부터 임상욱 국장, 서인환 총장, 이달엽 교수, 조성열(좌장)교수, 김재익 소장, 황원경 차장 |
특히 이달엽 교수는 “민간 영역의 직업재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직업재활진흥법과 같은 독립입법이 필요하다”면서 “그동안 적립된 장애인 고용촉진기금을 과감하게 풀어서 직업재활사업을 다양하게 펼쳐나가는 일이 바로 중증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주)제이민코퍼레이션은 중증장애인 고용에 소극적인 사회적 분위기에 장애인이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며, 장애인이 기업체에 취업 할 수 있도록 채용을 용이하게 만들어주는 업무콘텐츠를 개발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