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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지난해 성적표 '양호'…해외 '환차손·부실' 옥에 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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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형건설사들 성적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흑자 기조를 이어갔고 영업이익이 10배 이상 급증한 건설사도 등장했다.

하지만 주택사업의 비중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서며 의존도가 높아졌다. 특히 해외사업은 환율 상승 영향으로 환차손이 발생했고 일부에서는 추가 부실이 나타나 발목을 잡았다. 

실제로 삼성물산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무려 14배 가량 늘었고 GS건설은 6년만에 3000억원대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연간 매출이 처음 5조원을 넘어섰고 대림산업도 영업익을 지난해보다 30% 끌어올렸다. 건설업계 맏형 현대건설도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산업은행 체제 아래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주택사업 호조 힘입어 '호실적'…흑자기조 이어가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산업개발 삼성엔지니어링 등 대형 건설사가 지난해 연간실적을 모두 공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매출 11조9829억원, 영업이익 50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7.5%)은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무려 1362% 늘었다. 양질의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이익이 늘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해외 건설경기 부진 속에서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16조8544억원, 영업이익은 1조119억원이다. 전년대비 각각 10.5%와 12.7%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6%대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대림산업은 매출액 12조3326억원, 영업이익 546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5%와 3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5111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분별로 건설사업부가 매출액 10조640억원, 영업이익 2174억원을 책임지며 성장을 견인했다.

매각을 앞둔 대우건설은 KDB산업은행 체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11조7668억원으로 전년대비 6.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44억원, 7549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주택부문이 실적 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GS건설은 지난해 매출 11조6800억원, 영업이익 319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보다 5.8%, 영업이익은 123.1% 늘었다. 영업이익이 3000억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11년(4310억원) 이후 6년 만이다. GS건설은 분양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주택분야에서 전년보다 38.1% 증가한 6조64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산업개발은 분양 호조와 신규 주택 사업 매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 연간 5조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5조3590억원을, 영업이익은 49.8% 증가한 6460억원을 달성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4830억원으로 2016년말 1조3400억원 대비 1430억원 증가했다.

다만 삼성엔지니어링은 2016년 영업이익 흑자전환한데 이어 2년연속 흑자기조에 만족해야만 했다. 매출 5조5362억원, 영업이익 469억원, 순손실 521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 33%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환차손'에 발목…"올해도 수익성 위주의 실적성장 추구"

대형사들의 연간 실적은 양호했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원화가치 급등에 따른 해외부문 원가부담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특히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대우건설은 4분기 해외발 악재 여파로 영업손실 적자를 지속했다. 모로코 발전소 현장에서 장기주문제작 자재 손상 등 원가상승 요인이 발생해 약 3000억원의 잠재손실이 반영됐다.

증권업계에선 연간 매출액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했지만 4분기 원화강세에 따른 원가율 상승부담과 종료를 앞두고 있는 일부 해외현장의 손실부담이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올해 전망에 대해선 다소 부정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정부의 규제가 이어진데다 공급과잉 우려까지 맞물려 주택경기 침체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해외건설도 여전히 적지 않은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규제 강화,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부동산 경기는 위축될 전망이며 해외 실적 부진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저조한 신규 수주로 사업안정성 저하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등 올해도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형 건설사들은 올해도 수익성 위주의 질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신규 수주목표로 가장 많은 23조9000억원을 내걸었고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GS건설도 7조, 9조3600억원, 11조4500억원가량을 수주목표로 세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복합개발, 석탄발전,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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