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월 전국 입주물량 10.4만 가구…전세시장 침체 가속될 듯
신세계부동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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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12:18
다음달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10만 가구 이상이 새 아파트에 입주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도권 내 전세시장 침체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7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10만479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증가했다.
증가폭은 이전보다 크게 줄었으나 10만가구 이상의 입주물량이 계속되면서 입주물량이 쌓인 지역별로 전세시장 침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보다는 수도권에서의 물량이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지난해보다 30.8% 증가한 5만9396가구, 지방은 18.2% 줄어든 4만5403가구로 집계됐다.
월별로 수도권은 △5월 일산고양 1802가구 등 1만3693가구 △6월 용인남사 6725가구 등 2만5757가구 △7월 화성동탄2 2813가구 등 1만994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5월 천안동남 2144가구 등 1만5576가구 △6월 강원원주 1243가구 등 1만093가구 △7월 대전판암 1565가구 등 1만734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주택 규모별로 △60㎡ 이하 2만6552가구 △60~85㎡ 6만7410가구 △85㎡ 초과 1만837가구다. 공급주체별로 민간 9만5830가구, 공공 8969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