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스마트 기술로 건설현장 흙막이 붕괴 예방한다
신세계부동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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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8 10:46
LH(사장 변창흠)는 흙막이 붕괴에 따른 중대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스마트 계측관리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흙막이는 아파트 지하 등 터파기 공사 중 주변 땅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구조물로, 지난 ‘18년 서울 상도동 공사현장에서 흙막이가 붕괴되며 인근 유치원이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흙막이 붕괴는 주변의 기반시설물과 건물까지 영향을 미친다.
LH가 이번에 도입하는 ‘스마트(자동) 계측관리’는 실시간으로 흙막이의 변형이나 지반변동 등을 측정하는 기술이다. 일정 빈도마다 흙막이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기존의 수동계측 방식과는 달리 오차 없는 실시간 계측이 가능해져 붕괴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즉시 보수해 사고를예방할 수 있다.
LH는 지난 ‘19년부터 올해까지 7개 건설공사 현장에서 스마트 계측을 시범적용하며 그 실효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는 터파기가 깊거나 인근에 건축물 공용도로 등이 있는 주택건설 현장 등으로 스마트 계측관리 적용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