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내집 가진 저소득층 47.5%…5년 만에 늘었다
신세계부동산정보
0
725
2018.05.08 16:54
소득계층별 자가점유율 / 국토교통부 제공 © News1 |
자가주택을 가진 저소득층이 5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토교통부가 6만가구를 대상으로 파악한 '2017년 일반가구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가 주택비율을 나타내는 자가점유율은 2016년 56.8%에서 지난해 57.7%로 0.9%포인트(p) 상승했다.
자가점유율은 2008년(56.4%)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14년 이후 줄곧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중 저소득층의 자가점유율은 47.5%로 2016년(46.2%)에 비해 1.3%p 올랐다. 저소득층의 자가점유율은 2012년 50.4%를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하향세를 보이다 지난해 소폭 상승했다.
이어 중소득층의 자가점유율은 2016년 59.4%에서 지난해 60.2%로 늘었다. 고소득층은 73.6%에서 73.5%로 소폭 떨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의 주거안정책에 힘입어 저소득층의 주택지원이 확대됐다"며 "전체 자가점유율이 상승한 만큼 전체적으로는 주거 안정성이 확대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전월세 등 소유여부에 관계없이 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을 나타낸 자가보유율은 2016년 59.9%에서 61.1%로 1.2%p 늘어났다.
이 기간 소득계층별로는 저소득층이 48.5%에서 49.3%로 자가점유율이 올랐다. 중소득층(62.2%→63.8%)과 고소득층(79.3%→ 79.9%)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임차가구 중 월세가구는 2016년 60.5%에서 지난해 60.4%로 소폭 감소했다.
이 기간 소득계층별로는 저소득층이 48.5%에서 49.3%로 자가점유율이 올랐다. 중소득층(62.2%→63.8%)과 고소득층(79.3%→ 79.9%)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임차가구 중 월세가구는 2016년 60.5%에서 지난해 60.4%로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