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현장 근로자의 편의시설 확대 추진

LH는 건설근로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건설현장 근로자 편의시설 확대 및 관리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편의시설은 샤워 및 탈의실·화장실·휴게실·간이소변기·개수대 등이다.

LH는, 지난 2020년 주택 건설현장의 출역 인원 현황파악 및 근로자 설문을 통한 편의시설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근로자의 편의시설 설치기준을 개선한 바 있다.

당초 일원화된 기준으로 운영됐던 편의시설 설치기준을 출역인원으로 세분화해 현장 상황에 맞는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냉·난방 휴게실을 추가하고, 컨테이너 화장실에 냉방기를 설치하는 등 근로자에게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하는데 있어서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편의시설 청소 등 복지시설 운영비를 공사대금에 반영해 편의시설의 위생과 청결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LH는 지난 7월부터 건설현장 전수 조사를 통해 근로자 편의시설 운영·관리현황을 점검 중이다. 8월 중 조사를 마치고, 이번 조사를 통해 야기되는 문제점과, 근로자의 불편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여건에 따라 편의시설 설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현장의 경우, 해당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현장 맞춤별로 시설을 보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현준 LH사장은 지난 5일, 경기도 내 LH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편의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그리고,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근로자 의견을 반영한 편의시설 제공과 청결한 관리를 위해 시공사와 적극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