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홈 > 회원포럼 > 부동산 뉴스
부동산 뉴스

당정, 보유세 카드 만지작…시장 우려에 확대해석은 '선긋기'

    
  908367095_q2kvzN1T_32140df7b8b568a8ffb1e1dca0db8ecff81638fc.jpg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당정이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발표 당시 언급했던 '다주택자 보유세 인상' 카드를 본격적으로 만지기 시작한 듯하다.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보유세 인상 필요성은 제시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일단 확대해석은 경계하고 있는 모양새다.

'부동산 보유세'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시기를 살펴보던 민주당은 최근 강남 지역 부동산 시장 과열 조짐이 엿보이기 시작하자 이 카드를 재차 꺼내들고 있다.

다만 민주당 측은 이번 언급에 대해 "시장에 시그널(신호)을 보내는 단계일 뿐 아직 실행 단계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먼저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지난 1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보유세와 거래세에 대한 세제 개혁과 주택 및 상가 임대차 제도의 개혁 등의 두 가지 방향으로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행 종부세를 강화하는 한편 초과다 부동산 보유자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방향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도 같은날 원내회의에서 "부동산 투기 과열이 지속될 경우 보유세 강화 등 추가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강남을 비롯한 서울 일부 지역의 집값이 급등하는 것은 재건축 개발의 호재를 노린 투기 수요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의미"라며 "특정 지역의 과열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기에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안팎에서 보유세와 관련된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발표에 앞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당측은 보유세 인상 필요성을 잇따라 제기했지만 결국 정부가 발표한 최종 정책에 보유세 인상 부분은 빠졌다.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였지만 당 안팎에서는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기에 다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왔다.

민주당은 8·2대책 발표 후에도 부동산 시장이 과열될 경우 언제든지 '보유세 카드'를 꺼낼 수 있다며 시장을 향해 일종의 '경고' 사인을 계속 보내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보유세 카드를 조심스레 빼어들고 있다.

김 전 부총리는 지난 16일 tbs 라디오에 출연해 "보유세가 거래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는 면에서 타당성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부동산 가격 안정용으로 보유세 인상카드를 쓰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해 당과는 약간 다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파장이 확산되자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청와대에서 보유세 인상 방안을 3월에 앞당겨 발표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정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유세 인상 방안은 아직 검토 중인 카드일 뿐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추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촛불 혁명의 헌법적 완결은 정치권 모두가 국민께 약속드린 개헌"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당정 기조에 대해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보유세 인상은 조금 더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지적을 의식한 듯 한 민주당 정책위 관계자는 이번 잇따른 언급과 관련해 "당정에서 공개적으로 보유세와 관련된 논의를 나눌 생각은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8·2 부동산대책으로 큰들에서 집값 안정을 찾았지만 서울 강남 등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들썩여 유심히 살피는 중"이라며 "특정 지역의 과열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를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 강남4구 아프트 가격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뛴 상태다.

여권 관계자들은 "보유세 강화 등 대책을 강구할 시점"이라면서도 "지방선거 전에 증세를 하면 역풍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0 Comments
29 Apr 2020
2020.04.29 05:15 PM

대만 6년 걸려 현실화율 80%, 韓1년…공시가 '과속' 논란

정부가 지난해까지 평균 68%였던 공동주택의 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현실화율)을 고가 주택의 경우 최고 80%까지 높이면서 곳곳에서 과속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시세 30억원이 넘는 일부 고가 공동주택의 현실..
2020.04.29 05:15 PM

공시가 현실화율 정부는 90%?…관행혁신위 2년전 제시

서울 강남 등을 중심으로 보유세가 전년 대비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발표될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으로 모이고 있다. 정부는 전문가 자문과 의견 수렴을 거쳐 제도 개선안을 마..
2020.04.29 04:13 PM

새로 거듭나는 청량리역 부근 랜드마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가 유력하다… 오피스텔 단지 직접 연…

청량리역 부근이 현재 한창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건물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랜드마크가 되는 건물은 부동
2020.04.29 04:18 PM

총선 후 정책 유지 예상…서울 주택매매 5주 연속 하락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4.15 총선 결과에 따른 안정화 정책이 예상되는데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실물경제 위축 등으로 관망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서울 주택 매매시장(-0.05%→-..
2020.04.29 04:17 PM

미강산업개발, 1억원대 '평창 부강아파트' 준공 후 분양

미강산업개발은 청적지역 강원도 평창군에서 '평창 부강아파트'를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봉평읍 무이리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해발 700m 정상에서 지상 2~4층 1개동 및 지상 2~7층 1개동 ..
2020.04.29 04:00 PM

서울 집값 5주 연속 하락…강남구 6년9개월만에 '최대 낙폭'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서울 아파트값도 5주 연속 하락세를 키우고 있다.
2020.04.29 03:44 PM

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1710억원…전년비 10.6%↓

GS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6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441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17% 감소했다. 순이익은 1315억원으로..
2020.04.29 03:31 PM

침체된 오피스텔 분양시장서 '멀티 역세권' 물량에는 청약 쏠려

상반기 중 2개 이상 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공급이 이어진다. 멀티역세권은 출퇴근 소요시간이 단축으로 인한 높은 직주근접성과 지하철역 중심으로 형성되는 다양한 생..
Sponsor
Recommend Event
친구들에게 신세계부동산정보 공유하고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포인트 받으세요!
- 홍보 주소(배너) 클릭 회당 100 점 적립 (동일 아이피 90일 1회)
- 적립일로부터 180 일 경과 시 만료
- 부정클릭 발견 시 관련 포인트는 모두 초기화 됩니다.
- 로그인 후 이용 시 적립 가능합니다.
SNS Promotion - 적용할 SNS 아이콘 클릭 후 단계 진행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Naver Tumblr Pinterest
LINK Promotion - 카페,사이트 등 URL 클릭 이동 적용시 아래 내용을 복사 - 붙여넣기
IMAGE Promotion - 카페, 사이트 등 이미지 클릭 이동 적용시 아래 내용을 복사 - 붙여넣기
Related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