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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전세가 고공행진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고척 아이파크` 눈길

입력 : 
2020-10-23 14:38:44
수정 : 
2020-10-23 17: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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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 15개월 연속 상승세…㎡당 1200만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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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 = HDC현대산업개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천정부지 치솟으면서 많은 수요자들이 '영끌'을 통해 매매시장에 뛰어 들고 있는 가운데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공급되는 '고척 아이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KB부동산 통계자료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매매가격은 499만3000원으로 5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지난해 6월(426만8000원) 이후 15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약 1년이 넘는 기간 무려 16.96%의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서울은 작년 12월 ㎡당 1015만7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1000만원을 돌파한데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며 9월 현재 1168만8000원을 기록하며 곧 ㎡당 1200만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지속된 부동산 규제에도 틈새시장에 대한 풍선효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쉽게 잡히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며 "특히 최근 시행된 임대차 3법으로 인한 후폭풍으로 전·월세 가격마저 빠르게 상승하며, 시장 피로도가 크게 증가한 만큼 공공지원 민간임대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9월 현재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당 311만1000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300만원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7월(254만3000원) 시행된 임대차 3법 이후 전국 전세가격은 2개월 만에 4.1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1~6월 6개월간의 전세가 상승률 3.72%(246만7000원→254만3000원)보다 가파른 전세가 상승세다.

옛 서울 남부교정시설을 개발해 공급하는 '고척 아이파크'는 지상 최고 45층 6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와 지상 최고 35층 5개동 규모의 아파트로, 전용 64·79㎡ 총 2205가구로 이뤄지는 도심 속 브랜드 대단지다. 시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맡았다.

특히 공공지원 민간임대 물량인 만큼 일반 청약은 인근 시세 대비 95%의 이하, 특별공급 청약(청년, 신혼부부, 고령자)은 85% 이하의 합리적인 초기 임대료가 책정되며,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세액 공제를 통한 절세효과(최대 750만원)까지 주어지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8년간 이사 걱정없이 임대 보장되는 아파트로 입주 2년 후 재계약시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해 주거비 부담을 낮추며, 청약신청시 청약통장 미사용, 재당첨제한에 적용되지 않는다.

대규모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고척동 주민센터, 구로세무서 등이 입주하는 행정타운(계획)과 공원·쇼핑몰(예정) 등이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으로 향후 서울 서남부권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인로와 서부간선도로, 국·공립어린이집(계획), 고척초·중, 경인중·고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구별 주방 레인지후드 청소와 매트리스 살균 서비스, 가전, 정수기 렌탈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 세탁, 이사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트니스센터 내 입주자 GX프로그램과 개인 PT서비스와 입주자를 위한 자전거 및 차량 전동공구등의 쉐어링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청약 재당첨제한 및 청약통장의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특별공급 20%(447가구)와 일반공급 80%(1758가구)를 공급한다. 주택전시관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430(대치동 995-8)에 마련되며, 오는 1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MK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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