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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택수 1700만 세대 돌파…3년새 가장 큰 폭 증가

이미연 기자
입력 : 
2018-08-27 14:45:07
수정 : 
2018-08-27 14: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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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후 아파트 비중 60% 넘어…아파트에 평균 2.8명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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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영국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주택 수가 최근 3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1700만세대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에는 평균 2.8명이 거주했고, 거주자의 평균 연령은 오피스텔이 가장 낮은 반면 단독 주택이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주택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 주택은 1712만3000세대로 1년 전(1669만2000세대)보다 2.6%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전년대비 3.4% 늘어난 1037만5000세대(빈집포함)로 집계돼 전체의 60.6%를 차지했다. 일반 단독주택은 268만4000세대로 전체의 15.7%로 나타났고, 다세대주택(12.1%), 다가구단독(4.9%)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내 주택은 778만6000세대로 전국 45.5%가 집중됐다. 시도별 주택 증감률을 보면 세종이 20.6%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0.8%로 가장 낮았다.

주택 연면적은 60㎡ 초과∼100㎡ 이하 주택이 39.9%로 가장 많았다. 노후기간별로는 20∼30년 주택이 507만6000세대(29.6%)로 가장 많았고, 30년 이상(16.9%), 15∼20년(14.9%) 등 순이었다. 아파트 노후기간은 평균 16.4년이었으며 평균 2.83명이 거주했다.

빈집은 126만5000세대로 1년 전보다 14만5000세대 늘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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