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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백조주택,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 보수 진행

조성신 기자
입력 : 
2018-06-05 16:12:23
수정 : 
2018-06-05 16: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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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백조주택 정성욱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황영숙씨(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 금성백조주택]
금성백조주택은 정성욱 회장을 비롯한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 20여명이 5일 오전 10시 30분 전상군경유족 황영숙 씨(84세, 대전 서구 매노동)의 노후주택을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은 1994년부터 국가유공자 가옥 무료 보수 주거개선 지킴이 활동을 25년 동안 진행해 오고 있다. 노후주택 보수 대상은 대전지방보훈청과 함께 매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신청을 받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외부 단열도장, 싱크대·도기·창호 설치 등의 주택보수 혜택을 받은 황영숙씨는 배우자인 고(故) 박광희씨가 1950년 6·25전쟁에 참전해 총상을 입고 1975년 세상을 떠난 이후 홀로 2남2녀를 키웠다.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잘 사셨으면 좋겠지만, 경제적인 지원이 현실에 못 미칠 때가 있는 것 같다"면서 "당사의 노후주택 보수활동이 국가유공자분들이 보다 편안하게 생활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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