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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성년자녀 동반 주거위기가정에 임차보증금 지원

조성신 기자
입력 : 
2018-02-20 17:01:18
수정 : 
2018-02-20 17: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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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불안정한 주거 위기가구의 긴급지원에 나섰다.

서울시는 자녀와 함께 노숙 직전의 상황에서 살고 있는 주거위기가정에 대해 불안정한 주거환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미성년 동반 주거위기가정 임차보증금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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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위기가정 임차보증금 지원 가구 발굴지원 절차 [자료 = 서울시]
지원 희망가구는 25개 자치구(동주민센터), 서울시교육청(각 학교), 지역복지관, 숙박업협회 등의 기관을 통해 신청 및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임차자금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소 50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대상을 확정한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74가구(▲모텔·여관 14가구 ▲고시원 34가구 ▲찜질방 5가구 ▲기타 비정형 주거지 21가구)에게 3억1800만원을 지원했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미성년자 동반 주거위기가구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대상자의 필요욕구를 파악해 공적지원 및 민간지원을 활용,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겠다"며 "특히 이들에게 가장 절실한 안정적인 거주시설 제공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임대주택 입주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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