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이매진흥 8단지 공시지가 상승, 분당평균 넘어
인천은 서구 서해그랑블 뽑혀
인천은 서구 서해그랑블 뽑혀
경기도권역 전통 부촌이 몰려 있는 성남시 분당구에서는 이매동 이매진흥 8단지가 투자 유망 단지로 선정됐다. 이매진흥 8단지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이 3.1%로 매우 안정적이고 전세가격 역시 8년간 연평균 11.6% 상승했다. 입지가치를 판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공시지가 역시 2017년에 전년 대비 3.3% 토지 가치가 상승해 분당 지역 평균인 2.4%를 상회했다.
그 외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강촌라이프 5단지,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삼성래미안 1차 등이 경기도 대표 유망 아파트로 선정됐다. 강촌라이프 5단지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매매가격 상승률 3.9%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최근 3년간 연평균 11.6%씩 상승해 주목받고 있다. 공시지가 역시 2008년 241만원(㎡당)에서 2017년 246만원으로 토지가치가 연평균 0.3% 상승했다.
인천 지역에서는 총 3곳의 아파트가 유망 투자 단지로 선정됐다. 인천 서구 검암동 서해그랑블, 연수고 동춘동 대우삼환 아파트, 부평구 부개동 부개역 푸르지오가 대상이다. 부개역 푸르지오는 3곳 중 가장 최근인 2010년 입주를 시작했고 용적률 249%로 경기·인천지역 유망 아파트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입주 10년 이하 신축 아파트 희소성 프리미엄과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혜택까지 더해져 미래 가치가 더욱 높게 매겨졌다. 공시지가를 살펴보면 2017년 전년 대비 5.3% 상승하며 부평구 평균인 1.4%를 훨씬 상회했다. 입주 후인 2011년(㎡당 132만원)과 비교해봐도 2017년엔 164만2000원으로 대폭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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