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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국내 첫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전 주택형 청약 마감…평균 7.3대 1

조성신 기자
입력 : 
2018-02-14 09:33:45
수정 : 
2018-02-14 10: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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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로렌하우스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 LH]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인 행복도시·김포한강·오산세교 '로렌하우스' 전 주택형이 일반공급에서 청약마감했다. 로렌하우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에 출자해 선보이는 민간임대주택이다. 14일 로렌하우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9일 이틀간 행복도시(60세대), 김포한강(120세대), 오산세교(118세대)에서 실시한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19세대 모집에 1598명이 몰리면서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24.8대 1)은 행복도시에서 공급 중인 전용 85㎡B에서 나왔다.

로렌하우스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의무 임대기간인 4년 간 정부 시범사업 특성상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되는 데다 건축 시 토지매입부터 복잡한 인허가, 시공 등의 번거로움이 없고 매도 시 환금성 부족에 따른 리스크가 적어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단지는 고성능 외벽단열, 열교 차단, 고효율 3중 유리, 고기밀 시공, 열회수 환기장치를 적용한 '패시브 요소'와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액티브 요소'가 모두 적용돼 전기료 및 냉·난방비 등의 에너지 비용이 동일 규모의 기존 아파트 대비 약 65%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일정은 오는 20~21일 계약을 진행하며, 22일은 예비당첨자들에 한해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지별 홍보관은 ▲행복도시 세종시 아름동 세종아이콤타워 404호 ▲김포 한강 김포시 운양동 LH 김포사업단 1층) ▲오산세교 오산시 수청동 선우중앙타워 101호에 마련돼 있다. 준공 예정일은 2019년 1월, 입주 예정일 2019년 2월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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