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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30% 수준 청년매입임대주택 430세대 입주자 모집

조성신 기자
입력 : 
2018-02-12 09:36:19
수정 : 
2018-02-12 10: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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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이 주거비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이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에게 공급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에 대한 1차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입주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태공사(LH)가 도심 내 기존 다가구·다세대·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주변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저소득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에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수도권 274세대(서울 129세대 포함), 부산·대구·대전 등 지방 156세대 등 총 430세대다.

입주 대상은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이다. 대학생은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중 타 시·군 출신을 말한다. 취업 준비생은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년 이내이며 취업을 준비 중인 자다.

청년매입임대의 1순위 입주자격은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정 내 청년들에게 주어진다. 2순위 자격은 월평균 소득 50% 이하(3인 기준 월 244만원), 3순위 자격은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가구 내 거주 청년에게 주어진다.

입주 희망자는 오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LH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입주자 선정 결과는 3월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1차 공급 후 6월 이전에 2차 입주자 모집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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