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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분양현장 NOW]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2차`

정순우 기자
입력 : 
2018-01-25 17:47:12
수정 : 
2018-01-25 19: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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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호재 가득한 대규모 브랜드단지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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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2차 전용면적 59㎡A형 거실 전경. [사진 제공 = 라인건설]
지방 부동산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지만 평창동계올림픽 이슈가 있는 강원도 부동산 시장은 예외다. 특히 경기도에서 강원도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원주시는 다양한 교통 호재로 수도권 접근성이 확연히 개선되고 있다. 기업도시 조성으로 자족 기능도 확보되기 때문에 관심이 뜨겁다. 원주시 인구는 2010년 말 31만4000명에서 지난해 말 34만4629명으로 10%가량 늘었다. 강원도 내에서 가장 빠른 증가율이다.

원주 내에서도 가장 높은 미래가치를 인정받는 기업도시에서 라인건설이 대단지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원주기업도시 2-1블록에 들어서는 '원주기업도시 EG the1(이지더원) 2차'가 그 주인공. 776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지더원 2차는 앞서 분양된 이지더원 1차, 향후 진행될 3차와 함께 3728가구 규모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지정면 일대에 약 529만㎡ 규모로 조성되는 원주기업도시는 첨단의료산업단지와 주거, 상업, 공공시설로 구성된다.

주거타운 완성 시 1만2715가구, 3만2000여 명이 거주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38개 기업의 입주가 확정됐다.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나들목(IC)을 통해 서울까지 50분대에 이동 가능하며 KTX 서원주역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까지 30분대, 인천공항까지는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이미 개통된 경강선(판교~여주 복선전철)도 2021년 연결될 예정이다. 원주 도심과 원주기업도시를 잇는 서부순환도로가 2020년 완공되면 도심까지 자동차로 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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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원주기업도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집값 상승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오는 6월 '롯데캐슬 더퍼스트 1차'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1만19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들에 따르면 롯데캐슬 더퍼스트 1차 전용면적 84㎡는 현재 1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어 있다. 부동산업계는 원주기업도시 내에 생활편의시설이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집값이 저평가된 상태로 보고 있다. 이지더원 2차는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2억3000만원대다. 기업도시 마지막 입주단지인 만큼 입주 시점에는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지역 부동산 업계의 관측이다.

이지더원 2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높이에 전용 59㎡A형 176가구, 59㎡B형 172가구, 84㎡형 428가구로 구성된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중심상업지구에 인접해 있어 원주기업도시 내에서도 노른자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인근에 2개의 초등학교가 들어서고 중·고교도 1㎞ 이내에 있다.

쾌적한 거주 여건도 장점이다. 15만3000여 ㎡ 규모 중앙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단지 내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또 바람머리산이 단지를 에워싸고 있어 1년 내내 쾌적한 공기를 누릴 수 있다.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게끔 특화설계도 다양하게 적용했다. 전용 59㎡A형은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으며 알파룸이 있어 4개의 침실을 만들 수 있다.

59㎡B형은 보조주방에 별도의 발코니 공간이 있다. 84㎡형에는 대형 드레스룸이 설치되고 기둥이 없는 5.9m 광폭 거실로 설계해 전용면적이 넓어 보이고 채광·통풍 효과가 뛰어나다.

외관에는 무난간 입면 분할 시스템 창호를 적용해 안전과 단열 효과를 극대화했다. 층간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를 적용해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의 눈높이도 고려했다.

선반형 실외기실도 적용됐다. 기존 아파트 실외기실은 외부나 발코니에 설치돼 있어 죽은 공간인 경우가 많았다. 이지더원 2차는 콤팩트한 실외기실을 마련하고 선반을 설치해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주부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선반형 실외기실은 이지더원 아파트 분양 열기의 숨은 공신이다.

이지더원 2차는 출입문에서 바로 엘리베이터와 연결되는 일반아파트와 달리 호텔식 로비형 현관을 설계했다. 호텔식 로비형 현관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데다 입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원주기업도시 내에서 앞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에는 이미 최고 3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며 "이지더원 2차는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된 데다 기업도시 마지막 택지 분양 아파트인 만큼 입주 시점에는 완벽한 신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2차 입주는 2020년 6월이다. 견본주택은 원주시 서원대로 181에서 26일 문을 연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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