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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복비 앱 ‘복딜’ 윈윈 서비스로 공인중개사에게도 인기

입력 : 
2018-01-22 11:15:02
수정 : 
2018-01-22 11: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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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물 입찰 앱 복딜, 매물확보와 홍보효과로 중개사에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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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한풀 꺾인 가운데 봄 이사철을 준비하는 이들로 부동산 시장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거래에 있어 부동산 중개 수수료인 ‘복비’에 대한 부담은 적지 않다. 이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자 등장한 앱인 ‘복딜’은 부동산 수수료를 반값 수준까지 절약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복딜은 매도인이 직접 물건을 등록하고 공인중개사는 중개수수료 경쟁 입찰을 통해서 단독매물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가장 낮은 수수료를 제시한 공인중개사가 중개 권한을 가져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평균 낙찰가율은 오프라인 공인중개사들이 받아가는 수수료의 약 70%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복딜은 복비 절약의 혜택을 받는 집주인들은 물론이고, 공인중개사들에게도 매물 확보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복딜에 참여한 중개사들은 공동중개가 아닌 단독중개로 새로운 매물을 확보할 수 있어서 앱에 참여하기 전보다 더 많은 수익을 만들어 내고 있다.

실제로 서울 노원구 공인중개사 A씨는 복딜 가입 후 1개월 동안 11번의 입찰을 진행했다. 6번의 낙찰 성공을 이끌어냈으며 이 가운데 3건은 실제 중개 거래가 성사되어 추가적인 수익을 달성했다.

또 다른 사례로 서울 중랑구의 공인중개사 B씨는 거래량 감소로 수입이 줄어 힘들어 하던 중 복딜에 가입하여 낙찰에도 성공했다. B씨는 10억원 이상의 송파구 아파트 매매거래에 집중 입찰해 성과를 이뤘다.

그는 “입찰할 때 중개수수료를 40% 할인해 주었지만, 거래가 성사되어 1,500만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했다”며 “복딜을 통해 타 지역의 매물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복딜의 중개수수료 입찰은 횟수에 제한 없이 무료로 입찰에 참가할 수 있어 광고비 등의 영업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복딜은 무료로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연회비, 로열티 등의 비용도 받지 않는다.

이 앱의 관계자는 “복딜은 매도인과 임대인이 복비를 절약할 수 있고, 중개사는 매물 거래 확보에 주력할 수 있어서 모든 거래자들에게 윈윈 시스템이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복딜은 국내 최초 부동산 매물 입찰 시스템을 통해 공인중개사들의 신뢰를 높이고 불필요한 거품은 없애는 등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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