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물 입찰 앱 복딜, 매물확보와 홍보효과로 중개사에게 인기
복딜은 매도인이 직접 물건을 등록하고 공인중개사는 중개수수료 경쟁 입찰을 통해서 단독매물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가장 낮은 수수료를 제시한 공인중개사가 중개 권한을 가져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평균 낙찰가율은 오프라인 공인중개사들이 받아가는 수수료의 약 70%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복딜은 복비 절약의 혜택을 받는 집주인들은 물론이고, 공인중개사들에게도 매물 확보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복딜에 참여한 중개사들은 공동중개가 아닌 단독중개로 새로운 매물을 확보할 수 있어서 앱에 참여하기 전보다 더 많은 수익을 만들어 내고 있다.
실제로 서울 노원구 공인중개사 A씨는 복딜 가입 후 1개월 동안 11번의 입찰을 진행했다. 6번의 낙찰 성공을 이끌어냈으며 이 가운데 3건은 실제 중개 거래가 성사되어 추가적인 수익을 달성했다.
또 다른 사례로 서울 중랑구의 공인중개사 B씨는 거래량 감소로 수입이 줄어 힘들어 하던 중 복딜에 가입하여 낙찰에도 성공했다. B씨는 10억원 이상의 송파구 아파트 매매거래에 집중 입찰해 성과를 이뤘다.
그는 “입찰할 때 중개수수료를 40% 할인해 주었지만, 거래가 성사되어 1,500만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했다”며 “복딜을 통해 타 지역의 매물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복딜의 중개수수료 입찰은 횟수에 제한 없이 무료로 입찰에 참가할 수 있어 광고비 등의 영업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복딜은 무료로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연회비, 로열티 등의 비용도 받지 않는다.
이 앱의 관계자는 “복딜은 매도인과 임대인이 복비를 절약할 수 있고, 중개사는 매물 거래 확보에 주력할 수 있어서 모든 거래자들에게 윈윈 시스템이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복딜은 국내 최초 부동산 매물 입찰 시스템을 통해 공인중개사들의 신뢰를 높이고 불필요한 거품은 없애는 등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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