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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업계 첫 1조원 돌파…작년 동기比 2배 껑충

조성신 기자
입력 : 
2020-04-27 10:28:42
수정 : 
2020-04-28 08: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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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 순항 올해 1~4월 1조541억원 수주고 달성
`서울 장위11-2구역`(24일)·`원주 원동나래구역`(25일) 잇단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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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원동나래구역 투시도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올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1조원이 넘는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4일과 25일 각각 '서울 장위11-2 가로주택정비사업', '원주 원동나래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신용산북측2구역을 필두로 부산 범천 1-1구역, 대전 대흥동 1구역 등 총 5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잇따라 수주한 현대건설의 올해 누적수주금액은 1조541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작년 동기(5172억원)의 2배를 웃도는 금액이다.

이번에 수주한 '장위11-2구역'(성북구 장위동 68-833)은 앞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연면적 2만3581㎡, 지하 2층~지상 15층, 2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178세대와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된다. 수주액은 402억원이다. '원주 원동나래구역'(강원도 원주시 원동 산10-1, 수주액 2089억원)은 연면적 15만8059㎡, 지하 4층~지상 22층, 13개동 아파트 1005세대와 부대복리시설로 재개발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2016년 이후 매년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원 이상의 수주액을 달성해 왔으며, 2017년과 2019년에는 국내 건설사 중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를 기록하는 등 도시정비사업 강자로 자리매하고 있다"면서 "브랜드 철학과 기술 노하우로 2분기 시공사선정 예정인 한남3구역, 홍제3구역 등도 수주해 최고의 주거문화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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