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경매보다 저렴한 신탁공매 투자자 인기
서울 정릉동 106억원대 근린시설 신탁공매 나와
서울 정릉동 106억원대 근린시설 신탁공매 나와
공매 진행도 빠른 편이다. 공매 공고 7일 후 공매 절차가 개시되는데, 유찰되면 예정가를 낮춰 다시 공매를 진행한다. 하루에 두 세 번씩 진행하기도 하고 매일 공매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신탁이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있는 근린시설(감정평가액 106억원대)을 신탁공매로 내놨다. 이 물건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인터넷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
지난 10월 24일 114억9200만원대에 공매가 시작됐으나 같은달 31일에 열린 5회차 공매에서도 유찰됐다. 오는 18일 재 공매를 진행할 예정으로 공매 시작가는 78억2200만원대다. 해당 물건의 전체 토지(1095㎡) 기준 감정평가액이 100억원, 전체 감정가액이 106억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와이즈부동산중개법인 관계자는 "우이신설선 개통으로 그동안 지하철 이용이 불편했던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해당 물건의 담보가치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