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료 임치제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합의해 중소기업의 기술 자료를 신뢰성 높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 경쟁사 기술 도용 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 중이다. 기술자료 임치계약을 체결하면 해당 기술과 자료에 대한 분쟁이 발생해도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고 특허 출원과 달리 열람이 불가해 기술 유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기술자료 임치 수수료를 전액 지원하는 분야는 ▲생산 및 제조 방법 ▲시설·제품 설계도 및 매뉴얼 ▲물질 배합 비율·성분표 ▲연구개발 보고서 및 관련 각종 데이터 ▲SW 소스 코드 및 데이터·디지털 콘텐츠 ▲기업 운영·관리 및 관련 기밀 서류 ▲기업매출 관련 기밀 서류 등 기술·경영 정보에 대해 기술자료다.
참여 방법은 상생누리 홈페이지에서 동반성장 프로그램(호반건설 검색)을 통해 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이날부터 기술임치 기간이 만료되는 기업에도 1년 임치 수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단, 예산 소진 시 지원은 종료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의 혁신 기술은 곧 경쟁력"이라며 "당사는 협력 업체들과의 동반성장 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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