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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량 3개월째 하락세

이미연 기자
입력 : 
2019-02-20 08:52:25
수정 : 
2019-02-20 14: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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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월 거래건수 2만6000여건…전월대비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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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상가정보연구소]
상가·오피스·오피스텔 등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최근 3개월 연속 하락세다. 경기 침체로 인해 임차수요가 줄어든 데다 대출 규제, 금리 인상 여파로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가정보연구소는 국토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건수는 2만6580건으로 전월(2만7822건)과 전년동월(3만893건) 대비 각각 4.5%, 14%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지난해 9월 최저치(2만5379건)를 기록한 뒤 10월 3만2567건으로 반등했지만, 다음달인 1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침체의 골이 깊었던 작년 9월 기록에 가까졌다.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오피스텔의 거래건수도 소폭 하락했다. 1월 한달 간 1만3850건이 거래돼 전월(1만3901건) 대비 0.4% 감소했고, 전년동월(1만5574건)보다는 11.1%나 줄었다.

이선아 상가정보연구소 주임연구원은 "경기 침체로 임차수요가 실종된 데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악재까지 겹치며 전반적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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