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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 3건 수주

박윤예 기자
입력 : 
2019-01-15 12:34:47
수정 : 
2019-01-15 13: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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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KT와 연료전지 공급·공사계약 체결
SK건설이 미국 블룸에너지사와 주기기 국내 독접 공급원 계약을 체결한 뒤 한달여 만에 3건의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SK건설은 지난달 한국중부발전·KT 등과 총 3건의 블룸에너지 연료전지 주기기 공급 및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블룸에너지사와 독점 계약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의 성과다.

SK건설은 중부발전과 6㎿ 규모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 최초로 도심 지하에 건설되는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내에 설치할 예정이다. KT 국사 2곳엔 각 0.9㎿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연료전지는 차세대 분산 전력공급원으로 주목받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소음이 적고 유해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 블룸에너지 연료전지 주기기인 '에너지 서버'는 전기효율이 기존 연료전지보다 50% 이상 높다. 부지 활용성이 높아 도심 내 유휴공간에 설치하기 적합하다. 현재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맞춰 차세대 분산 전력공금원으로 각광받고 있어 수요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왕재 SK건설 연료전지 담당 임원은 "연료전지는 대형발전부터 도심·자가소비형 발전까지 다양한 규모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전력공급원"이라며 "분산형 전원 발전 사업이라는 장기 비전을 갖고 양질의 서비스 모델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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