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대표 이광영)이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업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자산개발은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인 인도네시아 주택공사와 공동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식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인니 주택공사 본사에서 루크만 히다얏 인니 주택공사 부사장과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 이강우 롯데건설 인도네시아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양해각서에는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사업 신규 발굴과 추진에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롯데자산개발은 최근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4년 9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초고층 복합빌딩인 롯데센터 하노이를 선보였고, 호찌민 투티엠지구에서도 주거·상업·업무 복합시설인 에코스마트시티를 개발하고 있다.

이광영 대표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쌓은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노하우와 롯데그룹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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