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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분양가 낮춘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눈길

입력 : 
2017-12-09 11:16:34
수정 : 
2017-12-10 18: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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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투시도 [사진제공: 대림산업]
강남 3구 내 유일한 뉴타운사업장인 거여마천뉴타운 첫 분양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812(도산공원사거리 인근)에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거여2-2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3층, 12개동, 총 1199가구 중 380가구(전용 ▲59m² 60가구 ▲84m² 230가구 ▲113m² 9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특히 2005년 12월 거여·마천동 일원 104만 3843㎡이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12년 만에 나오는 첫 분양인 데다 3.3㎡당 평균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낮은 2380만원에 책정함에 따라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재개발 업계는 인근 단지의 시세를 감안해 해당 사업장 분양가가 2500만~26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해 왔다. 거여2-2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역시 당초 일반 분양가를 2750만~2850만원대를 고수해왔다.

하지만 정비사업조합은 최근 정부의 각종 규제와 부동산 시장 등을 감안해 결국 분양가를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용(이하 전용면적 기준) 59㎡는 5억800만~6억3000만원대, 84㎡는 7억5000만~8억300만원대, 113㎡는 9억2000만~9억9000만원대로 책정했다.

이는 놓고 업계는 인근 단지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실제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인근 단지 중 입주 10년차인 '래미안 파크팰리스' 전용 84㎡는 지난 9월 8억9600만원(11층), 114㎡는 11억(11층)에 거래됐다. 이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보다 1억원 가량 높은 가격이다.

입지도 좋은 편이다. 5호선 마천역과 거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송파대로, 외곽순환도로, 송파IC, 서하남IC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화설계도 대거 적용된다. 우선 세대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열교 설계가 적용돼 결로발생을 최소화했다. 거실과 주방, 침실까지 일반(30mm)보다 2배 두꺼운 60mm의 바닥차음재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효과적으로 저감한다.

또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거실조명, 가스, 난방 등을 제어하고 세대 방문자, 에너지사용량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도 적용된다. 아울러 주차공간을 일반보다 10cm 더 넓게 설계해(일부 제외) 누구나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향후 일정은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당해), 14일(목) 1순위(기타지역)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 계약은 2018년 1월 3~5일 3일간 실시한다.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MK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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