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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 지방서 대형건설사 5000여 세대 선보인다
- 입력 :
- 2017-12-11 09:58:10
- 수정 :
- 2017-12-11 10:26:00
대형건설사들이 연말 연초에 지방서 5000세대 공급에 나선다.
1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연말연초 GS건설을 비롯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1군 건설사들이 지방에 5251세대(2017년 12월~2018년 2월, 단독사업 및 일반공급 기준) 공급에 나선다. 지역별로는 전남 1531세대, 경남 1395세대, 강원 965세대 등이다.
가장 먼저 공급에 나서는 물량은 GS건설의 '춘천파크자이'다.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44-10 일원에 들어설 이 단지는 춘천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전용면적 64~145㎡, 965세대 규모다.
대우건설은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4·35블록에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를 분양 예정이다. 전용 84㎡ 단일 평면, 1531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남악신도시에는 전남도청·전남교육청 등 신청사가 이전하며, 그 중 1단계 마지막 택지개발지구인 오룡지구는 1만 세대, 인구 2만5000명의 자족도시를 목표로 하는 지역이다.
경남 창원시에는 롯데건설과 대림산업이 분양 준비에 한창이다. 롯데건설은 회원1구역을 재개발한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999세대 중 일반분양 545세대)를 12월에, 대림산업은 회원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회원'(1252세대 중 일반분양 850세대)을 내년 1월에 내놓는다. 대림산업은 같은 달 강원도 동해시에도 고려개발과 함께 'e편한세상 동해'를 선보인다. 동해시 단봉동 13번지 일원에 들어설 이 단지는 전용 78~84㎡, 644세대 규모다.
내년 2월에는 포스코건설이 충북 청주시에 잠두봉공원 개발사업의 일원인 '청주 잠두봉 더샵'(1124세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의 공원부지에 아파트를 짓고 일정규모의 공원을 함께 조성하는 민간공원개발사업으로 진행된다.
한편 대형건설사들의 지방 공급 물량이 줄어들면서 지방 브랜드 아파트의 희소성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도급순위 기준 1~10위 건설사의 지방 물량(서울·경기·인천 제외, 단독사업 기준)은 2015년엔 5만2259세대이었지만, 2016년 3만3479세대, 올해는 11월까지 2만6051세대 공급에 그쳤다. 특히 올해 지방에 5000세대 이상 공급한 1군건설사는 GS건설 밖에 없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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