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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0억 투입하는 `대학+지역 종합재생지` 3곳 선정

조성신 기자
입력 : 
2017-12-15 12:29:45
수정 : 
2017-12-20 15: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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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 3개소(광운대, 세종대, 중앙대)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단위형 사업을 선정한 바 있다.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서울시가 대학과 지역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쇠퇴한 대학가를 지속가능한 창조가로 조성하기 위해 대학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종합형 10개소, 단위형 50개소를 2025년까지 발굴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학과 자치구가 계획수립부터 시행까지 주체로 참여하고, 시는 행정 및 재정 지원을 맡는다. 이번에 선정된 3개소에는 한 곳당 4년간 최대 100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종합형 시범사업으로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을 추진 중이다. 지난 9월 종합형 공모 관련 사업설명회(대학관계자 등 100여명 참석)를 거쳐 11월 말에 13개팀(18개 대학 및 7개 자치구)으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았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3개소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3개 사업은 내년에 캠퍼스타운 실행계획수립을 통해 사업계획을 결정하고 실행방안을 구체화해 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주기적인 대학·자치구·시 합동회의 개최 및 자문단 등을 통해 컨설팅을 실시해 대학과 지자체,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캠퍼스타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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