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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항해수욕장 바로 앞 `‘서퍼스 빌리지 양양` 이달 분양

입력 : 
2018-01-16 15:00:05
수정 : 
2018-01-16 15: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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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퍼스 빌리지 양양 조감도[사진제공: 서퍼스 빌리지 양양]
최근 강원도 양양군 내 토지거래 건수가 수도권의 인기 택지지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끄는 가운데 디벨로퍼 블코는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두리 일대에서 ‘서퍼스 빌리지 양양’을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서핑의 메카인 동산항 해수욕장 바로 앞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 42~67㎡ 4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안에 보드 보관을 할 수 있는 보드거치대와 입구에서 모래를 씻을 수 있는 세신시설, 국내 최대규모의 카버파크 등 서핑에 특화한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최근 강원도 부동산 시장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따른 기반시설확충으로 들썩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국 시·군·구 중 강원도 양양군 토지 거래량은 10만5609필지(국토교통부 자료 참고)를 차지했다.

강원도에는 작년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 강일IC에서 속초 양양IC까지 1시간 30분대로 이동시간이 대폭 줄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서울~강릉간 KTX가 개통했고 올해 말 동해역과 연결되는 '안인 삼각선(남강릉 신호장~안인 구간'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양군을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 양양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낙산사를 찾은 관광객은 41만3000명으로 전년 30만7000명에 비해 10만6000명(35%) 증가했다. 하조대 역시 같은 기간 19만4000명에서 29만1000명으로 늘었다.

주요 숙박시설 이용객도 증가했다. 대명쏠비치와 오색그린야드호텔, 골든비치컨트리클럽을 찾은 관광객은 30만92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73%나 증가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점차 교통인프라가 확충되면서 그동안 분양시장에서 소외됐던 강원도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면서 “특히 동해바다를 낀 관광지의 경우 인근 실수요자들은 물론 임대수익을 올리려는 광역 투자자들도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분양 홍보관은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양양로 일대에 마련돼 있다.

[MK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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