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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올 1분기 수도권 역세권서 아파트 약 5900세대 공급

조성신 기자
입력 : 
2018-01-17 15:07:27
수정 : 
2018-01-17 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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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입시 교통여건, 특히 '역세권' 여부는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올 1분기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라면 수도권에서 예정된 분양물량 중 역세권 수혜단지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

1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1분기 중 분양에 나설 수도권 내 역세권 물량은 11개 단지, 5978세대(일반분양 기준)다. 이 중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물량이 7개 단지, 2031세대로 전체 분양물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역세권 아파트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쇼핑·문화·편의시설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시설이 들어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어 주택 수요자들이 선호한다.

수도권 역세권 물량 중 이달 가장 먼저 물꼬를 트는 단지는 일성건설이 공급하는 '계양산 파크 트루엘'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4층, 전용면59㎡ 369세대 중 88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계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공항철도·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계양역도 가깝다. 같은 달 삼호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일대 동신아파트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온수역'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59~84㎡ 921세대 중 216세대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이 단지 인근에 있다.

SK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은 3월 과천주공 2단지를 재건축을 통해 2128세대(일반분양분 514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과천청사역이 도보권에 있다. 이어 개포주공 8단지 재건축사업 '디에이치자이(가칭, 1990세대)', '신라아파트 재건축'(126세대), '과천주공 12단지 재건축'(66세대) 등이 줄줄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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