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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LH, 국내 최초 비주거시설 `제로에너지인증` 획득

조성신 기자
입력 : 
2018-01-22 14:10:18
수정 : 
2018-01-23 18: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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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제2 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조감도 및 기술반영요소 [사진제공 = 포스코건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포스코건설은 각각 시행과 시공을 맡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가 지난 19일 비주거시설로는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운영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건축물의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소요량을 최소화한 건축물에 대해 인증을 해주는 제도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3년 포스코와 함께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안에 친환경·에너지저감형 건축물인 '포스코 그린빌딩'을 건립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는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대형 공공업무시설로, 중소벤처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입주한다. 외기냉방 공조시스템과 고효율 LED 조명, 단열성능 강화, 냉방부하 절감 등 여러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옥상 및 아트리움 상부에 태양광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지열·연료전지를 사용해 열원을 공급한다. 효율적이 전력사용을 위해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도 도입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해당 건축물은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에 필요한 항목인 ▲건축물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에너지자립률 20%이상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모두 구현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제로에너지인증'은 비주거시설 최초라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시공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시대적 요구인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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