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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공사 수주

김강래 기자
입력 : 
2018-01-24 15:22:42
수정 : 
2018-01-24 15: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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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의 첨단 터널 굴착기인 TBM(Tunnel Boring Machine). [자료 제공 = 호반건설산업]
호반건설산업이 서울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는 집중호우 시 강남역 일대 침수 취약 지역의 종합 배수 개선 대책을 위한 공사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발주했다. 서초구 반포동(교대역~고속터미널역)에 총 연장 1162m의 터널을 건설하게 된다. 수주 금액은 325억원 규모(호반건설산업 51%, 서우건영 49%)고, 2018년 1월 착공 예정이다.

호반건설산업의 첨단 터널 굴착기인 TBM(Tunnel Boring Machine)공법 적용이 이번 수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호반건설은 평가하고 있다. TBM운 지하 공간을 효과적으로 뚫을 수 있는 자동화 된 기계다. TBM공법은 터널 굴착부터 굴착 토사 배출, 보강 등 터널 시공 전과정이 기계화와 자동화된 공정이다.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인접 지역에는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주요 공공시설이 있어 소음·진동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공사 기술이 필요하다. 또 기존 지하철 3호선과 근접해 인접 구조물에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TBM공법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호반건설산업 인프라사업팀 관계자는 "TBM공법은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유럽, 중국, 일본, 싱가폴 등에서도 도심지 교통터널 공사에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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