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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주경기장 `도심형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재탄생

조성신 기자
입력 : 
2018-01-26 10:13:30
수정 : 
2018-01-26 1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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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지명초청 설계공모` 국내·외 8개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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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대상지 위치 및 현황 [사진제공: 서울시]
'88서울올림픽'의 성지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오는 2025년 스포츠경기와 각종 콘서트,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올림픽전시관, 생활체육시설 등이 융합된 '도심형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현재 추진 중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스포츠·문화 중심 복합시설 리모델링'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건축가 8개팀이 참가하는 '국제지명초청공모'(1월 26일~5월 17일)를 통해 설계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15년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를 실시해 당시 87대 1의 경쟁률을 뚫은 8개팀을 선정한 바 있다.

1984년 완공된 잠실종합운동장은 우리나라 스포츠의 세계화의 성지로서 그 상징적·역사적 가치가 크지만 준공 후 30년 이상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되고 외부공간은 주차장 위주로만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핵심거점인 잠실종합운동장의 상징적 위상을 재정립하고 이용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재정비를 추진 중이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서울시가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166만㎡에 글로벌 마이스 복합시설, 도심형 스포츠 콤플렉스, 생태·여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지는 주경기장 일대 14만4800㎡(연면적 18만9216㎡)로 8개팀은 ▲주경기장(리모델링) ▲보조경기장(이전 신축) ▲유스호스텔(신축)에 대한 설계안을 제시해야 한다. 최종 당선 1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최종 당선작은 오는 5월17일 발표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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