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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동산 호조에 김해 대형 아파트 특별분양 관심 증가

입력 : 
2020-04-13 10:30:01
수정 : 
2020-04-14 08: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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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공급가 낮아 부산·창원 실수요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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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만족도 측면만 살펴보면 아파트 역시 넓을수록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문제는 '돈'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중소형 평형으로 평준화되고 있는 것도 결국은 높은 아파트 가격이 배경이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상승하면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중소형 평형을 선택하는 실수요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과 달리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크지 않았던 지방의 경우 여전히 중소형과 중대형에 대한 선호도가 양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최근 아파트 시장의 상승 전환 시그널이 읽히고 있는 김해, 창원 등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는 아파트 가격 상승의 레버리지 효과를 활용해 중대형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수요자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지방 부동산 시장의 ‘중대형 선호현상’은 수치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 부동산 전문 매체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 아파트의 경우 2017년 12월 대비 2019년 12월의 85㎡ 이하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3.3㎡당 6만원 상승하는 동안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28만 원이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중대형 평형 아파트 매입이 가능한 김해 등의 지역의 경우 인근의 부산, 창원 내 주거수요까지 흡수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김해시 인구통계를 살펴보면 최근 5년간 창원, 부산 등지에서 김해로 유입된 순유입 인구가 2만여 명에 이르는데, 이들 대부분이 주거 환경 업그레이드를 위해 김해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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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사보유분 특별분양을 진행 중인 김해시 율하 시티프라디움 현장 관계자는 "김해는 85㎡ 기준 아파트 매매가가 창원 주요 지역에 비해 2억 원 가까이 차이가 날 정도로 상대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안정화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형 아파트인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에 대한 실수요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율하 시티프라디움 아파트의 경우, 대단지로 수영장을 포함한 최신 커뮤니티 시설과 프리미엄 설계를 모두 누릴 수 있어 실거주자들의 주거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해시 율하지구에 위치한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은 현재 회사보유분 마지막 잔여세대 특별분양을 진행 중이다. 완공 후 특별분양으로 계약 후 3개월 내 즉시 입주가 가능해 학세권, 교통 프리미엄을 누리려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계약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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